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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한파 지속... 지방 지수 55 '최악'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8 18:01

수정 2025.04.08 18:01

건설 업계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지난달에도 60선대에 머무르며 기준선인 100을 크게 밑돌았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건설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지난 3월 CBSI는 전월 대비 0.7p 오른 68.1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전달에 비해 소폭 오르긴 했지만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서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은 셈이다.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지수(83.3)는 3.3p, 중소기업지수(56.4)는 1.9p 상승한 반면 중견기업지수(64.5)는 3.2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수는 82.3로 전월보다 8.5p 올랐지만, 지방 지수는 55.9로 7.7p 내렸다.

이지혜 경제금융도시연구실 연구위원은 "2월에 이어 3월에도 CBSI가 60선대에 머무르며, 체감 건설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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