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탄유 료칸
노천 온천이자 남녀 혼탕입니다. 마을의 터줏대감인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자주 찾습니다. 호기심있는 관광객도 더러 보입니다. 노천탕에서는 유후인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한 긴린코호수의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바이엔 료칸
유카타를 입고 가이세키를 즐길 수 있는 일본 전통 숙소, 료칸입니다. 노천 온천에서는 아름다운 정원과 유후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산 유후다케를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탕을 운영합니다.
소야노 야카타
바이엔 료칸과 마찬가지로 일본식 숙소와 정원, 전통 의상과 정찬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여성 전용으로 운영합니다. 날씨에 따라 다르지만 온천의 물이 뽀얀 우윳빛을 띕니다.
긴린코호수
유후인역에서 유노츠보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햇살에 물빛이 반짝이는 자그마한 호수를 볼 수 있습니다. 긴린코호수입니다. 긴린코호수는 한자로 金鱗湖, 금(金)·비늘(鱗)·호수(湖)를 뜻합니다. 해 질 녘 노을에 비친 물고기의 비늘이 황금색으로 빛나는 데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아침에는 물안개가 피어올라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합니다.
유후인 '긴린코호수'의 물안개 피어오르는 아침. ⓒTayawee Supan on Unsplash
유후인역
단정한 목조 건물의 유후인역은 그 자체로도 동화 속 건물처럼 아름답지만, 손님을 대하는 태도마저 배려깊습니다. 유후인역에서는 기차를 기다리며 마음껏 족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대여할 수도 있고, 관광 마차나 인력거, 영국 클래식 버스와 같이 특별한 탈 거리를 예약할 수도 있죠. 때때로 대합실이 아트 갤러리로 변모하기도 합니다.
유후인역으로 들어오는 열차. ⓒTayawee Supan on Unsplash
유노츠보 거리
유후인역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잡화 거리입니다. 귀여운 토토로 인형이 손님을 맞는 동구리모노리(지브리 소품점), 벌집 모양의 건물이 인상적인 나무공예관 하치노스로그하우징, 유리와 오르골을 전문으로 하는 잡화점 가라스노모리&오르고르노모리 등 예쁘고 쓸모 있는 것들로 가득해 지갑을 열게 됩니다. 오래 머무르고 싶게 만드는 아담한 카페, 달콤한 게으름을 부리고 싶은 아이스크림 가게도 많습니다. 고로케, 치즈, 소바 등 현지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