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위주의 식단을 섭취한 후 신체적 변화를 겪은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음악가 제시카 드루(24)가 ‘비건식단’으로 바꾼 뒤 머리가 빠지는 등 황당한 경험을 했다고 보도했다.
‘비건’은 엄격한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말로 고기는 물론 우유, 달걀도 먹지 않는다.
보도에 따르면 제시카는 아이를 출산한 이후 채식만을 섭취했다.
제시카는 “태어난 아기가 우유, 달걀 알레르기가 있다”며 “모유를 통해 내가 먹은 유제품의 성분이 들어가기 때문에 유제품을 끊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당시 고기와 생선은 먹었지만, 채식만을 먹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나도 식단을 채식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식단을 바꾼 그는 “지난 4월 고기와 계란 같은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은 이후 에너지가 더 넘치고 기분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그는 충격적인 경험을 했다고 털어놨다.
제시카는 “채식식단으로 바꾼 몇 달 후 오히려 무기력해지고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건강하고 풍성한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지만, 비건식을 먹은 후부터 머리카락이 엄청나게 빠졌다”며 “20대인데 늙어보인다”라고 하소연했다.
케라틴은 머리카락을 형성하는 단백질의 주요 성분으로 고기와 생선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물론, 채식주의 식단에서도 발견될 수 있는데 렌틸콩 혹은 병아리콩 등 콩류에서 발견된다.
이에 제시카는 머리카락 및 탈모 예방을 위해 콩류를 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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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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