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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에 따르면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지난해 손 세정제 연간 매출액은 약 3400만위안(한화 약 58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후 지난달 20일부터 10일간 손 세정제 제품으로만 약 3600만위안(한화 약 61억원)의 주문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손 세정제 제품뿐만 아니라 클렌징 제품들이 현재 지속적으로 주문량이 늘어나고 있어 회사 측은 현재 비상경영 체제로 돌입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친환경 차(茶) 추출물을 핵심 원료로 영유아 및 임산부용 화장품을 생산, 판매하는 중국 로컬기업이다.
차이정왕 오가닉티코스메틱 대표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따라 당사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제품 품질을 더욱 철저히 하는 한편, 유통망을 확고히 해 소비자의 안전 확보와 부당한 제품 가격인상이 없도록 관리를 엄격히 하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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