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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 KPX생명과학, 화이자 코로나 백신 임상 임박↑…독점납품 이력 부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8 09:36

수정 2020.10.28 09:36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의 백신 개발 임박 기대감에 화이자 테마주로 거론되는 KPX생명과학 주가도 강세다.

28일 오전 9시 35분 현재 KPX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530원(+5.63%) 상승한 9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전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바이오앤테크와 공동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완성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조금만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불라 CEO는 전일 열린 화상 회의에서 백신 개발 일정을 설명하면서 "국민 건강과 세계 경제에 매우 중요한 것을 위해 필요한 인내심을 갖자"며 “코로나19백신 후보 물질이 효과가 있는 것이 밝혀지면 대중에게 일주일 내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시기가 11월3일 미 대선 이전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에서는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스(J&J) 등 4개 제약사가 최종 단계인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화이자와 모더나는 다음달 말 임상 결과를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 12월 긴급사용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KPX생명과학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다.
KPX생명과학은 국내 최초의 항생체중간체인 ‘EDP-CI’ 개발에 성공해 미국 화이자에 오랜 기간 독점 공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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