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사회적경제 활성화 거점 역할...연말 개소 예정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에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들어선다
전남도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공모에서 목포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복권기금으로 조성해 운영하는 시설이다. 사회적기업 교육을 담당하는 의미의 '캠퍼스'에 '따뜻하다(溫)'와 '성장하다(Grow on)'에서 따온 '온'을 더해 '소셜 캠퍼스 온'이라고도 한다.
매년 입주기업을 모집해 평가에 따라 최대 2년까지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상시 상담과 교육, 네트워킹, 협업 등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일반인 대상 사회적경제 관련 강좌도 운영하는 등 전남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거점 역할을 한다.
목포에 조성될 성장지원센터에는 20개의 기업 입주 공간과 협업 사무실을 비롯해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과 휴게공간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총 10억원이다. 3명의 운영인력이 상시 근무하며, 이에 따른 센터 운영비로 매년 2억 2000만원이 5년간 지원된다.
운영사와 입주기업은 공개모집을 통해 오는 7월께 선정하고, 9월까지 공간 구축을 완료해 10월 개소할 예정이다.
장정희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전남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센터가 사회적기업 성장 지원이란 역할을 잘 수행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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