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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신항 컨테이너부두 6월까지 3개 선석 추가 개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08 11:28

수정 2022.02.08 11:28

오는 4월 1개 선석, 6월 2개 선석이 추가 개장돼 운영에 들어가게 될 부산 신항 남컨테이너 부두. 사진=BCT 제공
오는 4월 1개 선석, 6월 2개 선석이 추가 개장돼 운영에 들어가게 될 부산 신항 남컨테이너 부두. 사진=BCT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6월까지 부산 신항에 3개 선석 컨테이너부두를 추가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 신항 남컨테이너 6부두 운영사인 BCT가 오는 4월 1개 선석을 우선 개장하고 6월 중 나머지 2개 선석을 추가로 운영에 들어가 연간 220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기준)를 더 처리한다는 것이다.

부산 신항에서 컨테이너부두가 추가 개장하는 것은 2012년 남컨테이너 5부두인 BNCT 이후 10년 만이다.

올해 개장하는 BCT는 HDC와 KDB인프라, 대우건설, HMM 컨소시엄이 투자한 회사다.

개장하는 3개 선석은 연간 220만 TEU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최대 250만 TEU까지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BCT는 국내 항만 가운데 처음으로 안벽 크레인에 원격 조종 방식을 도입, 작업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개장을 앞두고 현재 8대의 안벽 크레인이 시험 가동 중이다. 4월 이전에 3대의 안벽 크레인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조성 중인 부산 신항 서컨테이너 2-5 단계, 2-6 단계 부두는 내년부터 차례로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2-5 부두는 내년 7월 3개 선석 규모로 들어선다. 2-6 단계는 2024년 7월 중소형선(피더) 전용부두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차례로 개장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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