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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영유아 긴급돌봄센터 개소…코로나19 확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1 09:50

수정 2022.03.01 09:50

고양시 코로나19 확산 대비 영유아 긴급돌봄센터 내부.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 코로나19 확산 대비 영유아 긴급돌봄센터 내부. 사진제공=고양시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일산동구 식사동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자 어린이집 집단 휴원에 대비해 영유아 긴급돌봄센터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긴급돌봄센터는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후원(4000만원)과 운영을 맡은 고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적극 노력에 힘입어 고양시에 기부채납된 유휴 단독건물(연면적 216.2㎡, 지상2층)에 개소했다.

이재준 고양시장 영유아 긴급돌봄센터 현장점검. 사진제공=고양시
이재준 고양시장 영유아 긴급돌봄센터 현장점검. 사진제공=고양시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오는 5월 말까지 3개월 간 긴급돌봄센터는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일일 최대 30명에게 돌봄을 제공하며 운영시간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주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긴급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이용료는 무료다.
한시 운영 뒤에는 코로나19 확산 및 지역사회 필요를 반영해 긴급돌봄센터 연장 운영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 영유아 긴급돌봄센터 현장점검. 사진제공=고양시
이재준 고양시장 영유아 긴급돌봄센터 현장점검. 사진제공=고양시

CCTV 24시간 건물 내외부 촬영 등으로 안전을 확보한 긴급돌봄센터에는 보육교사 자격증 소유자가 상주해 각종 놀이교구를 활용해 놀이지도를 제공한다. 급-간식은 영유아 부모가 가져온 급-간식을 냉장 보관 후 전자레인지에 데워 제공한다.


최광희 아동청소년과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영유아에게 닥칠 수 있는 돌봄 공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긴급돌봄센터를 개소했다”며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에게 또 하나의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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