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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로 보이는 모형(dummy, 더미) 사진이 잇따라 등장해 눈길을 끈다.
1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슬래시리크스, 중국 IT 블로거 아이빙저우는 전날 갤럭시S23 시리즈 모형 사진을 입수했다며 이를 트위터 등에 공개했다. 사진에서는 갤럭시S23, 갤럭시S23플러스, 갤럭시S23울트라의 모습을 대략 가늠할 수 있다.
사진 속 모형만 보면 갤럭시S23 시리즈는 디자인적인 면에서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갤럭시S23, 갤럭시S23플러스는 후면 카메라 렌즈를 둘러싸고 있던 카메라 섬이 사라진 것이 눈에 띈다.
이로 인해 후면 카메라가 다소 툭 튀어나오면서 외관상 기존의 갤럭시S22울트라와 유사해졌다. 다만 갤럭시S23, 갤럭시S23플러스는 울트라 모델과 달리 모서리 부분이 각지지 않고 둥근 모양을 그대로 유지했다. 베젤도 전작보다 다소 줄어들면서 전체적인 모습이 다소 길어진 느낌을 준다.
그동안 유출됐던 렌더링과의 차이점이라면 유심 트레이 위치를 꼽을 수 있다. 기존에 등장한 렌더링 사진에서는 유심 트레이가 하단에 있었다면 이번 모형 사진에서는 측면에 위치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를 내년 2월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8 2세대 버전을 탑재하며 카메라에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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