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바른이 인도네시아 법률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바른은 30일 인도네시아 로펌 '엘에스더블유 어토니 앤 파트너스'와 합병에 준하는 계속적·전속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른은 또 엘에스더불유 어토니 앤 파트너스를 창립·운영해 온 이소왕 외국변호사(인도네시아)를 기업법무그룹 비상임 파트너 변호사로 영입했다.
바른은 국내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진출 시 발생할 수 있는 투자 및 인허가, 시장 및 부동산 조사, 비자 및 체류 허가 등의 이슈에 대한 분야별 전담팀 구성으로 최적화된 컨설팅 서비스 및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엘에스더블유 어토니 앤 파트너스는 이소왕 외국변호사가 2009년 자카르타에 설립한 로펌이다. 현대자동차, SK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롯데상사, 서부발전, 종근당제약, 제일기획, 세아상역, 지누스 등 다수의 한국 기업을 위한 법률자문을 수행했다.
이 외국변호사는 한국계 인도네시아인으로 2009년 인도네시아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자카르타에서 로펌과 컨설팅펌을 운영해왔다. 이 외국변호사를 비롯해 유영석 변호사(사법연수원 35기), 정현찬 변호사(35기) 등이 인도네시아팀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재필 바른 대표변호사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많은 한국 기업은 물론, 상당한 규모로 성장한 교민사회에 최고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