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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UN청소년환경총회’, 2월 14일, 15일 수원컨벤션센터서 열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8 09:59

수정 2023.02.08 09:59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기조연설, 한덕수 국무총리 축사
[사진: UN청소년환경총회 포스터(ⓒ(사)에코맘코리아 제공)]
[사진: UN청소년환경총회 포스터(ⓒ(사)에코맘코리아 제공)]


‘2023 UN청소년환경총회’가 오는 2월 14~1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UN청소년환경총회는 청소년의 눈으로 지구환경 위기 해법을 도출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11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캐나다, 미국, 페루, 에콰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소말리아 등 12개국 300명의 중•고생과 대학생 의장단이 참여하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 운영된다.

올해 총회는 유엔환경계획(UNEP), (사)에코맘코리아,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공동 주최한다.

이번 공식 의제는 ‘기후위기와 도시(Climate Crisis & Cities)’로, 청소년들은 지난 4일부터 열흘간 배정 국가의 환경 문제를 조사하고,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는 사전 미션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도시의 쓰레기(중등), 도시의 에너지(고등)를 주제로 김성우 김앤장법률사무소 환경에너지연구소장과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이 주제강연을 맡았다.

본 총회 첫날인 14일에는 반기문 제 8대 UN사무총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한덕수 국무총리,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등이 축하를 전한다. 참여자들은 이날 본 총회에서 각 위원회 별 공식•비공식 회의를 통해 ‘결의안’을 채택하고, 어떻게 실천으로 옮길지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작성한다.

[사진: '2023 UN청소년환경총회'에 참가한 각국 청소년들의 사전미션 자료(ⓒ(사)에코맘코리아 제공)]
[사진: '2023 UN청소년환경총회'에 참가한 각국 청소년들의 사전미션 자료(ⓒ(사)에코맘코리아 제공)]

15일에는 폐회식과 부대행사가 열린다. 광교청소년오케스트라가 특별공연으로 폐회식의 문을 열고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이 폐회사를,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이 특별연설을 한다.

'에코리더스 패널토크'에는 방송인이자 EU기후행동 친선대사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패널로 참여하며, 카를로스 고리토 주한 브라질대사관 교육관, 김성우 김앤장법률사무소 환경에너지연구소장과 청소년대표단도 패널로 함께한다.
위원회 별로 청소년 대표단이 결의안과 액션 플랜을 발표한 후 김숙 전 UN대표부 대사의 총평, 공동 조직위원장인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의 폐회선언으로 막을 내린다.

대학생 의장단으로 참여한 한혜연씨(23)는 “다양한 국가의 청소년들이 세계 공통 문제인 기후위기에 대해 조사하고 함께 대안을 고민하며 캠페인 영상을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UN청소년환경총회 큰 특징은 환경문제를 인식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천계획을 발표하고 다짐한다는 것”이라며 “올해 총회를 통해 발표될 300개의 새로운 다짐들이 가족과 학교, 사회를 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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