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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여자 맞아요?" 처참했던 얼굴, 꿀피부로 바꾼 20대女 비법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4 09:32

수정 2023.08.24 17:12

습진 앓던 아일랜드 여성, 회복 전후 공개
얼굴에 습진이 번진 베아트리체 가우카하우스의 모습(왼쪽) , 회복된 이후 모습 / 사진=beatrice gauca 틱톡
얼굴에 습진이 번진 베아트리체 가우카하우스의 모습(왼쪽) , 회복된 이후 모습 / 사진=beatrice gauca 틱톡
[파이낸셜뉴스] 아일랜드의 한 20대 여성이 얼굴 습진으로 치료 받았을 당시의 모습과 회복된 이후의 모습을 공개하며 "피부질환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이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피부질환 환자에게 희망 됐으면" 틱톡에 사진 올려

아일랜드에서 아동 체조 강사로 일하는 베아트리체 가우카하스(22)는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습진을 앓았던 2년 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베아트리체 얼굴은 화상을 입은 듯 곳곳이 붉은색 딱지로 뒤덮여 있으며 눈을 뜨기 힘들 만큼 부어있다.

베아트리체에 따르면 그는 태어날 때부터 습진을 앓았는데 이 시기에는 얼굴까지 번졌다. 그는 병원 치료와 식단 관리 등으로 현재는 피부가 회복된 상태다.


"글루텐과 유제품 완전히 끊었다" 식단관리 강조

베아트리체는 "재발 방지를 위해 채소와 과일, 생선과 소량의 콜라겐으로 구성된 엄격한 식단을 실천하고 있다"라며 "글루텐과 유제품 섭취는 완전히 끊었다. 이후 습진이 다시 생긴 적은 없다"라고 했다.

이어 "내 인생의 가장 고통스럽고 충격적인 경험이었다"라며 "나와 같은 상황을 겪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혼자가 아니며 피부가 치유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 위해 개인적인 경험을 공개한다"라고 했다.

한편 습진은 초기에는 가려움, 물집, 홍반, 부기로만 발현하지만, 만성기에 접어들면 부기, 물집이 줄어드는 대신 피부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두꺼워지며 비늘 형태로 변하고, 색소침착 등이 나타난다. 습진의 원인은 스트레스, 온도나 습도의 변화, 세균에 의한 감염, 진드기, 곰팡이 등 다양하다.
습진에 의한 부기, 가려움은 냉찜질로 응급처치하는 게 효과적이다. 이미 만성기에 접어들었다면 스테로이드제를 써서 치료해야 한다.
평소에는 피부에 보습제를 발라 피부 피지막(기름막)을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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