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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우영우'로 뜬 강태오, 바로 군입대 아쉬워…애틋함 있다" [N인터뷰]

뉴스1

입력 2024.01.22 12:34

수정 2024.01.22 12:34

공명 /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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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 쇼박스
공명 / 쇼박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시민덕희' 공명이 그룹 서프라이즈로 함께 활동했던 강태오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 주연 공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지난 2016년 경기도 화성시 세탁소 주인 김성자씨가 보이스피싱 총책 및 조직 전체를 붙잡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공명은 극 중 덕희에게 보이스피싱 사기를 치는 손대리이자 재민 역으로 등장한다.
재민은 대학생으로 고액 아르바이트 공고에 지원했으나, 중국에 도착하자마자 조직에 납치된 후 조직의 손대리로 활동하며 덕희를 곤경에 몰아넣게 된다. 이후 그는 덕희의 남다른 추진력을 떠올린 뒤 그에게 은밀하게 구조 요청을 보내기 시작한다.

이날 공명은 자신이 군 입대한 후 강태오가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대세 배우가 된 데 대해 "(서)강준이 형이 서프라이즈라는 그룹에서 선두주자처럼 처음부터 잘 됐다"고 운을 뗀 후 "저는 아직까지도 뭔지 모를 애틋함과 가족 같은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준이 형이 잘 되고 맨날 밥 사줬다"며 "(이)태환이도 하나씩 작품하면서 잘 되면서 같이 좋은 데서 밥 먹고 그랬다"면서 "'이제 다음은 태오가 잘 되겠지'라는 건 당연히 생각했다, 그래서 잘 돼서 당연히 기분 좋고 진짜 너무 뿌듯한 마음이 컸다"고 흐뭇해했다.

또한 공명은 "한편으로는 진짜 친구고 가족이어서 그런지 아쉬웠다"며 "('우영우' 끝나고 바로) 군대 가야 해서 잘 되고 바로 군대에 갔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군대에 있으면서 '아휴 조금만 더 있었으면 하나만 더 했으면' 이런 생각을 했다"며 "군대에 있을 때 핸드폰을 쓸 수 있으니까 연락해서 잘 돼서 너무 축하한다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공명은 "저는 그래도 작품을 다 해놓고 군대에 입대했던 거라 아쉬운 건 없었고 태오와는 조금 달랐던 상황이었다"며 "오는 3월에 전역하는데 정말 곧이다"라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최근에 새해가 되고 나서 휴가 나와서 봤는데 (강태오에게) '이제 곧이다 빠르다' 했는데 저도 말하고 나서 '미안하다, 넌 안 빠르지' 했다"며 "지금이 시간 제일 안 갈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시민덕희'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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