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공포의 30분'..집라인 타던 20대女, 20m 공중에 매달려 고립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8 04:30

수정 2024.07.08 10:05

[제주=뉴시스] 7일 오후 제주시 해안동 인근에 설치된 집라인이 운행 도중 멈춰 이용객이 공중에 30분 가량 매달려 있다가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제주소방 제공,뉴시스
[제주=뉴시스] 7일 오후 제주시 해안동 인근에 설치된 집라인이 운행 도중 멈춰 이용객이 공중에 30분 가량 매달려 있다가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제주소방 제공,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제주의 한 관광시설에서 운영 중이던 집라인이 운행 도중 멈춰 서면서 20대 여성이 약 20m 높이 공중에 30분 가까이 매달린 채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4분께 제주시 해안동 소재의 한 관광시설에서 20대 여성 A씨가 집라인을 타고 이동하던 중 갑자기 멈춰서면서 고립됐다.


A씨는 약 20m 높이에서 30분 가까이 매달렸다가 고소작업차를 타고 구조에 나선 업체 직원에 의해 오후 3시12분께 구조됐다.

다행히 A씨는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업체는 집라인 기계 설비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 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