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부르노 마스 협업곡 '아파트.(APT.)' 열풍
용산에서 서울 시내 360도 전망
꼭대기 층에는 '호가 100억' 펜트하우스
용산에서 서울 시내 360도 전망
꼭대기 층에는 '호가 100억' 펜트하우스
로제가 사는 아파트는 어디일까. 로제는 종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집에서 찍은 일상 사진을 공개해왔다. 사진 속 로제의 집은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네티즌들은 "서울에서도 이런 뷰를 즐길 수 있다니", "초고층에 사는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26일 부동산 업계에서는 로제가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에 위치한 '용산 푸르지오 써밋'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에 준공된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에 도보로 5분내 도달할 수 있는 초역세권이다. 용산 아이파크몰·CGV 등 쇼핑과 문화 인프라도 풍부하다.
총 2개동으로 지하 9층∼지상 38층 주거동과 사무실·오피스텔이 있는 39층 업무동으로 나뉜다. 151가구로 이뤄진 주거동은 전용면적 137㎡~189㎡의 대형평수와 함께 전용면적 272㎡의 펜트하우스로 구성돼있다.
꼭대기 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는 총 2가구로, 용산에서는 유일한 복층 구조다. 1층에 방 2개와 화장실 3개, 주방, 다이닝룸, 테라스가 있고 복층인 2층에는 방 2개와 야외 테라스가 있다. 한강과 남산, 서울 시내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고 빌트인 가구로 실생활 편의성도 갖췄다.
분양을 시작한 2017년 2월 42억7000만원에 거래된 이 곳의 현재 호가는 100억원이다. 해당 펜트하우스를 다루는 한 공인중개사는 "초고가 집이다보니 실거래가 없기는 하지만 희소성있는 매물이어서 늘 관심을 받는 곳"이라고 전했다.
다른 평수의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전용면적 137㎡는 지난 7월 29억원(16층)에 거래된 후, 지난 8월 32억원(18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찍었다.
대형평수인 만큼 전세매물도 많지 않은 편이다. 전세매물은 전용면적 169㎡이하부터 찾아볼 수 있다. 방 4개와 화장실 3개로 구성된 전용 169㎡는 약 32억원에 전세가격이 형성돼있다. 전용 152㎡ 전세 호가는 20억~25억원 수준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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