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1) 김기현 기자 = 6일 낮 12시 26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지하 2층~지상 18층 규모(연면적 7만 519㎡) 아브뉴프랑 판교점 2층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곳 지상 1~3층에는 아파트 및 판매시설이, 3~18층에는 아파트가 각각 들어서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방에서 기름이 튀어 불이 났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다수 인명 피해를 우려해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 당국은 이어 현장에 장비 42대와 인력 12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서 1시간여 만인 오후 1시 30분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상가 이용객 등 165명이 대피했다. 이 중 6명은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추가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는 게 소방 당국 설명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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