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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저탄소 친환경농업' 육성…1628억원 쏟아붇는다

뉴시스

입력 2025.01.29 08:32

수정 2025.01.29 08:32

전년比 예산 31억↑…저비용·고소득 실천기반 조성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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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는 대한민국 유기농업 1번지로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저탄소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자부담 278억원을 포함해 총 1628억원을 저탄소 친환경농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31억원이 늘었다.

도는 지속가능한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에 320억원, 토양 개량제 198억원, 유기농업 자재 197억원,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83억원 등 31개 사업에 1137억원을 투입한다.

또 친환경농업 실천농가 경영안정과 과수·채소 등 인증품목 다양화를 위해 친환경농업직불제 175억원, 유기·무농약 지속 직불제 67억원, 인증 지원 95억원,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30억원 등 8개 사업에 38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산물 안정적 판로 확보와 체험·관광 등을 연계한 농촌 융복합산업화를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 친환경농산물 인증 기준과 의무사항 준수 등 농업인 의식교육 강화와 함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16억원,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18억원, 해남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180억원(2024~2028년),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10억원 등 34개 사업에 89억원을 투입한다.

친환경농산물의 홍보를 통한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영유아 친환경꾸러미 지원 7억2000만원, 인증농가 맞춤형 마케팅 4억원, 유기농생태마을 브랜드 시제품 개발 마케팅 지원 3억원 등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사업도 펼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유기농 중심 저탄소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전남의 친환경농업을 가공·체험·관광·수출까지 아우르는 융복합 산업으로 발전시켜 '돈 버는 농업'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전남 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전국의 50%인 3만4265㏊로 전국 1위다. 이 가운데 유기농 인증면적은 2만2422㏊로 전국 인증면적의 6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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