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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호텔·병원까지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

[파이낸셜뉴스]
현대L&C가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는 인조대리석 '하넥스' 신제품 출시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인조대리석 '하넥스'의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하넥스는 MMA(메틸메타아크릴)계 인조대리석으로 자재 간 이음매가 없어 깔끔한 시공이 가능하다. 가공도 용이해 자연스러운 곡면 표현이 가능한 마감재다.
또한 하넥스는 작은 구멍이나 빈틈이 없는 무공질 자재이기 때문에 내오염성과 방수성이 우수하고 위생성도 뛰어나다.
현대L&C는 하넥스 신제품으로 천연 대리석의 굵고 대담한 선을 정교하게 구현한 칼라카타 베인 패턴 2종을 선보인다. '칼라카타 글로리'는 깨끗한 화이트 베이스에 자연스럽게 흐르는 웜그레이 베인을 통해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반면 '블랙 데저트'는 강렬한 블랙 베이스 위에 화이트 베인 패턴이 극적인 색감 대비를 이뤄 모던한 주거 공간과 함께 상업 공간에서도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현대L&C는 이와 함께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칩 제품 '어반 샤드'를 함께 출시했다. 어반 샤드는 하넥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자재를 분쇄·가공해 칩으로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이다. 그레이 베이스에 흰색 칩이 포인트로, 공간을 차분하면서도 화사하게 연출할 수 있다. 현대L&C는 이 제품으로 미국의 지속가능성 국제인증기구인 'SCS 글로벌 서비스'의 재활용 원료 인증을 추진 중이다. 인증을 획득하면 국내와 함께 친환경 건축 시장이 활성화된 유럽 등에서도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L&C는 국내외 다양한 공간에서 하넥스의 우수성을 인정 받으며 적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하넥스는 인천공항, 디즈니 스토어를 비롯 다수의 백화점과 휴양시설에 쓰이고 있으며, 최근 고급 호텔에 욕조로 공급되는 등 탁월한 가공성을 바탕으로 인테리어 자재부터 소품까지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일찍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미 공항·사옥·전시장 등 광범위한 공간에 적용된 바 있다. 또한 뛰어난 위생성 덕분에 약국·병원에도 활용되고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하넥스는 프리미엄 디자인과 친환경 가치를 갖춘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국내외 프리미엄 인테리어 시장에서 하넥스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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