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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KCC실리콘, 이재민 지원 2.5억 기부
삼표그룹,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억 기탁
고운세상코스메틱, 화장품 6000여개 지원
인산가, '죽염 쌀국수' 300박스 전달하기도
사상 최대 산불 피해 남긴 영남 지역
"산불로 터전 잃은 주민에 보탬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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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북과 경남,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진화됐지만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들의 손길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CC는 계열사 KCC실리콘과 함께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지원하고 신속한 피해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2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한 이번 성금은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계 지원과 주거 환경 복구 등 실질적인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KCC는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와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해 불연 건자재와 내화도료 등 관련 제품군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삼표그룹 역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과 경남, 울산 등 산불 피해지역 복구사업과 긴급 생필품 지원, 임시 주거공간 제공 등 다양한 긴급 구호 활동에 쓰여질 예정이다. 앞서 삼표그룹은 지난 2022년 강원 삼척 등 동해안 지역에 발생한 산불 피해 상황에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원을 삼척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구호물품 지원도 이어진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이재민 지원을 위해 화장품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구체적으로 샴푸와 클렌징폼, 바디워시, 보습크림 등 '닥터지' 6000여개를 후원했다. 이들 제품은 이재민은 물론 현장에서 힘쓰는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전달했다.
인산가는 자회사 인산헬스케어와 함께 구호물품으로 '죽염 쌀국수' 300박스를 산청군청에 전달했다. 앞서 인산가는 지난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당시 무더위에 지친 청소년 참가자들을 위해 자사 죽염으로 구성된 죽염 키트를 지원하기도 했다.
해당 업계 관계자들은 "그간 산불 등 국가적 재난 상황이 닥칠 때마다 아픔을 나누는데 동참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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