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최대 축제 컴업, 코스포·벤기協·VC協 함께 연다

뉴스1

입력 2025.04.08 08:37

수정 2025.04.08 08:37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컴업(COMEUP) 2024'이 국내외 벤처기업가들로 붐비고 있다. 2024.12.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컴업(COMEUP) 2024'이 국내외 벤처기업가들로 붐비고 있다. 2024.12.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벤처기업협회-한국벤처캐피탈협회, '컴업 2025' 주관기관 선정(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코리아스타트업포럼-벤처기업협회-한국벤처캐피탈협회, '컴업 2025' 주관기관 선정(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을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VC)협회가 함께 진행한다. 3개 단체 컨소시엄은 올해 컴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컴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지난 2019년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개편된 후 2022년부터 스타트업 지원 단체로서 전문성을 지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해 왔다.

올해 컴업은 보다 다양한 스타트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글로벌 영향력 극대화를 위해 주관기관 공모가 새롭게 진행됐다.

종 선정된 컨소시엄의 3개 단체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벤처기업협회(벤처기업 참여·오픈이노베이션) △한국벤처캐피탈협회(벤처투자 활성화) 등이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전망이다.



먼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3년간 컴업 운영을 통해 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스타트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 스타트업 참여 확대 △실질적인 투자 기회 증대 △대·중견·벤처기업 유입 증대 등을 추진한다. 특히 스타트업의 투자 연계와 기업 매칭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창업 생태계의 저변 확대에 집중한다. 또한 오픈이노베이션을 바탕으로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을 활성화한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자 간 교류 활성화에 주력한다. 투자 유망기업을 위한 피칭 세션, 1:1 미팅, 글로벌 투자자 초청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투자 연계 기회를 마련해 국내외 투자 유치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들은 상반기 내 자문위원회 구성, 참가기업 모집, 본행사 홍보, 선발기업 후속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이번 컴업에서 대·중견·벤처기업 간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채널 구축,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컴업을 계기로 실질적인 투자 유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효용성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올해 컴업은 그간의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한 스케일업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은 물론 생태계 다각화 및 글로벌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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