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대회 4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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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성적 거둔 선수단 귀국에…400명 몰린 공항이 떠들썩[올림픽]
역대급 성적 거둔 선수단 귀국에…400명 몰린 공항이 떠들썩[올림픽]

(인천공항=뉴스1) 안영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 선수단을 팬들은 힘찬 박수와 함성으로 맞이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친 한국 태권도·탁구·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대회서 한국 선수단은 역대급 성적을 거뒀다.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수확, 종합순위 8위로 마무리했다. 직전 도쿄 올림픽 때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 등 종합 순위 16위를 거둔 것과 비교하면 비약적으로 발전이다. 아울러 지금껏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한 1988 서울 올림픽(금 12·은 10·동 11)의 33개보다 딱 하나 부족하다. 당시 개최국 이점이 있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파리에서의 성과는 더 크게 느껴진다. 파리에서 보여준 한국 선수단의 선전은 고스란히 대표팀을 향한 응원과 격려의 열기로 이어졌다. 이미 일정을 마친 종목별 선수단이 대거 귀국한 가운데, 이날은 대회 막바지 일정을 마무리한 태권도, 탁구,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이 귀국했다. 근대 5종, 역도, 브레이킹 등이 포함된 선수단 본진은 13일 귀국한다. 일부 선수단의 귀국에도 이날 인천공항의 열기는 뜨거웠다. 파리에서 금빛 발차기와 기적의 스매싱을 보며 감동을 받은 팬 400여명은 선수단 입국 1시간 전부터 입국장을 가득 메웠다. 선수들이 메달을 걸고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은 함성과 박수를 보냈고, 꽃다발과 선물 등을 전하며 열렬하게 환영했다. 일부 팬은 신유빈 등 탁구 선수들이 등장하자 통제선을 넘어 진입하려다 제지를 당하기도 했다. 선수단이 인터뷰를 진행하던 도중에도 "수고 많았습니다" "고마웠어요"라는 따뜻한 외침이 끊이지 않았다. 부천시에서 온 20대 윤재희씨는 "올림픽 기간 선수들 덕분에 정말 즐거웠다. 끝까지 싸우고 승리한 뒤 포효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걸 느꼈다. 선수들에게 너무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관계자는 "출국 당시의 공항 분위기와 비교하면 완전히

'100번째 金' 이후 쏟아진 기록들…찬란한 파리의 여름 [올림픽 결산④]
'100번째 金' 이후 쏟아진 기록들…찬란한 파리의 여름 [올림픽 결산④]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선수단이 우려 속에 참가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냈다. 거의 매일매일 쏟아진 메달과 함께 한국은 올림픽사에 기억될 여러 기록을 작성하며 파리에서 행복한 여름을 보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9개 그리고 동메달 10개라는 화려한 성적을 남겼다. 금메달도, 전체 메달도 역대급이다. 지금껏 2008 베이징 대회, 2012 런던 대회 때 기록한 금메달 13개가 최고 성적이었는데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체 메달도 안방에서 열린 1988 서울 올림픽에서의 33개에 단 하나가 부족하다. 기대 이상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올림픽사에 남을 여러 기록도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가장 역사적인 기록은 선수단 막내 반효진(17‧대구체고)이 작성했다. 반효진은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하계 올림픽 역사상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1948년 런던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하계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 레슬링 자유형 62㎏급 양정모의 첫 금메달을 시작으로 2020 도쿄 대회까지 총 96개의 금메달을 수확한 채 파리 대회에 임했다. 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사격 오예진과 여자 양궁 단체(임시현·남수현·전훈영)가 금메달을 획득해 99개를 채웠고 반효진이 금빛 총성을 울리며 100번째 금메달의 방점을 찍었다. 더불어 반효진은 역대 최연소 하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2007년생인 반효진은 만 16세 313일에 올림픽 금메달을 따면서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윤영숙의 만 17세 17일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이 자랑하는 양궁은 5개 종목 싹쓸이에 성공하며 '역시'라는 세계의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에이스 임시현(21·한국체대)과 김우진(32‧청주시청)은 하계 올림픽 역사상 2, 3호 3관왕에 올랐다. 한국의 첫 3관왕은 2020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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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종합 순위
순위 / 국가 합계
8 대한민국 13 9 10 32
1 미국 40 44 42 126
2 중국 40 27 24 91
3 일본 20 12 13 45
4 호주 18 19 16 53
5 프랑스 16 26 22 64
6 네덜란드 15 7 12 34
7 영국 14 22 29 65
8 대한민국 13 9 10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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