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서 잃어버린 게 전부에요. 찾을 방법이 없겠습니까." 유보화씨는 사라진 첫째 딸 최정아씨(현재 나이 45세·사진)를 죽기 전에 보는 것이 소원이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대구 인근을 샅샅이 뒤져도 정아씨를 찾지 못해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린 세월은 벌써 42년이 흘렀다. 정아씨가 없어진 것은 1983년 9월 1일, 대구 비산동 달성공원 뒤 주택가에서다. 앞�
2025-04-14 18:19:28[파이낸셜뉴스] "집 앞에서 잃어버린 게 전부에요. 찾을 방법이 없겠습니까." 유보화씨는 사라진 첫째 딸 최정아씨(현재 나이 45세)를 죽기 전에 보는 것이 소원이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대구 인근을 샅샅이 뒤져도 정아씨를 찾지 못해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린 세월은 벌써 42년이 흘렀다. 정아씨가 없어진 것은 1983년 9월 1일, 대구 비산동 달성공원 뒤 주택가에서다.
2025-04-14 10:48:09'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는 '크게 보는 세상, 우리 이웃 돕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잃어버린 가족 찾기 캠페인'을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 해외입양인연대 후원으로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는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자 매주 화요일자에 사연을 기사화하며 사람들면에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실종아동 및 해
2025-03-31 18:17:20"예쁘고 붙임성 좋은 아이들만 데려간 나쁜 사람들이에요. 지금도 분하고 원통합니다." 김숙자씨는 둘째아들 박동기씨(현재 나이 만 48세)가 실종이 아닌 유괴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기씨가 사라진 직후 사건이 언론에 대서특필됐지만 45년째 감감무소식이기 때문이다. 김씨는 "한국에 있다면 살았든 죽었든 연락이 왔을 텐데 해외로 팔려나간 것"
2025-03-31 18:17:13'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는 '크게 보는 세상, 우리 이웃 돕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잃어버린 가족 찾기 캠페인'을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 해외입양인연대 후원으로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는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자 매주 화요일자에 사연을 기사화하며 사람들면에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실종아동
2025-03-17 18:27:17"너무 추운 겨울이었어요. 말 못 하는 도연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박인숙씨는 24년 전 잃어버린 첫째아들 김도연씨(현재 나이 만 40세·사진)를 떠올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도연씨는 실종 당시 15세였지만 지체장애를 갖고 있어 의사표현을 못했다. 특수학교에 다니는 것 외에 부모님과 떨어져본 적 없던 도연씨의 첫 나들이는 가족과의 기약 없는 이별이 �
2025-03-17 18:27:06'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는 '크게 보는 세상, 우리 이웃 돕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잃어버린 가족 찾기 캠페인'을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 해외입양인연대 후원으로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는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자 매주 화요일자에 사연을 기사화하며 사람들면에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실종아동
2025-03-03 19:03:33할머니 손에 자라다가 덴마크로 입양 보내졌던 양신애씨(52) 자매가 48년 만에 어머니를 찾았다. 어머니를 잊을 수 없을 때마다 한국을 찾은 양씨를 안타깝게 여긴 전현직 경찰관들이 도운 결과다. 다만 어머니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신애씨는 내달 한국을 방문해 어머니 대신 외가 식구들을 만날 예정이다. 양씨 자매가 입양된 것은 1977년. 신애씨가 4세, 동생 민애씨가 갓�
2025-03-03 19: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