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2강에 오른 김문수·한동훈 후보는 30일 홍준표·안철수 등 탈락한 후보 지지자들의 표심을 흡수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당원 투표 50%·일반국민 여론조사 50%'로 진행되는 최종 경선 개시를 하루 앞두고 양 캠프에서는 특히 김·한 후보와 함께 '3강' 주자로 꼽혀온 홍준표 전 후보 지지 표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당내에선 대체로 홍 전 후보 표심 중 상당수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문제 등을 놓고 같은 인식을 보여온 김 후보에게 쏠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장 유상범·백종헌·김대식·김위상 의원 등 홍 전 후보 캠프에 참여했던 의원들은 이날 김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0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하는 홍준표 캠프 의원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제21대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가 30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지지 선언을 위해 찾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 경선 캠프 소속 의원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있다. 2025.4.30 ondol@yna.co.kr 김문수 후보 지지 한동훈, '한덕수 단일화' 질문에 "당 최종후보 중심 논의해야" 김문수 "이재명 막을 수 있다면, 이낙연도 손잡아야"

  • 더불어민주당이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전환했다. 특히 선대위는 통합에 방점을 찍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내는 물론 진보와 중도, 보수를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이른바 이재명표 빅텐트로 대선 승리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후보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를 되살리겠다. 국민을 통합하고 세계로 나아가겠다"며 "이 세가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 선대위는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한 민주당 선대위에는 친노·친문은 물론 당내 비명계, 보수 원로 인사까지 이름을 올렸다. 총괄선대위원장단에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상임으로 내세우고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부겸 전 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이 임명됐다. 공동선대위원장단에는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송순호 홍성국 최고위원이 당연직으로 들어가고 김 최고위원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이인기 전 의원이 외부인사로 합류했고, 당내에서는 6선 추미애·조정식 의원과 5선 박지원·정동영 의원, 김영춘·우상호 전 의원이 합류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윤 전 장관과 함께 이 전 법제처장, 이인기 전 의원 등 보수 진영 원로 인사들까지 선대위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윤 전 장관과 이 전 처장, 이 전 의원은 각각 김대중 정부, 이명박 정부에서 중용된 인사들로 보수 정권에서 합리적 중도보수를 상징해온 인물이다. 윤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능력이 부족하고 경험도 부족하지만 이 후보를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대위 구성은 당내 통합에 신호탄이 됐다는 평가다. 비명계 인사들이 공동선대위원장단에 포함됐고 복수의 비문·비명 인사들이 중책을 맡으며 경선 이후 원팀 구도가 빠르게 청 이재명 선대위 '통합' 간판…조직·실무 핵심은 친명계 윤여준 상임선대위원장 "이재명 돕는 데 최선 다하겠다"

  • (서울=뉴스1) 김경민 손승환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SK텔레콤(SKT) 고객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건 관련 증인으로 채택했다. 과방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YTN 등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서 이같이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국회법 제129조 및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및 제5조에 따라 오늘 청문회에 필요한 증인 등의 출석을 추가하기 위한 절차"라며 최 회장을 이날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을 요구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의가 없자 최 위원장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한다"며 "출석 요구의 철회 및 일시 변경 등에 관한 경미한 사항은 위원장과 간사에게 위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초기 마스크에 빗대진 유심대란…연휴 낀 5월 초가 고비 유영상 "유심보호서비스 미가입자 피해도 책임질 것"…번이 위약금 면제도 검토

  • '건진법사 의혹' 尹부부 사저 검찰 압수수색…김여사는 참고인(종합2보) 통일교 고위인사, 건진 통해 김 여사에 목걸이·명품백 전달 의혹 아크로비스타는 관저와 달리 압수수색 가능…파면 후 첫 압수수색 0 검찰, 건진법사 의혹 '윤 전 대통령 부부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건진법사 전성배씨 사이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 전 대통령의 사저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간 30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취재진이 촬영하고 있다. 2025.4.30 superdoo82@yna.co.kr 검찰, 건진법사 의혹 '윤 전 대통령 부부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건진법사 전성배씨 사이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 전 대통령의 사저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간 30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취재진이 촬영하고 있다. 2025.4.30 superdoo82@yna.co.kr (끝) PYH2025043003050001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최원정 이미령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건진법사 전성배씨 사이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 전 대통령의 사저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다. 3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오후 3시 40분께 철수했다. 압수수색은 약 6시간 40분가량 동안 진행됐다. 압수수색 대상은 전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부분이라고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부는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과 김 여사의 수행비서 2명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김 여사가 압수수색영장에 피의자로 적시되진 않았고 참고인 신분이라고 밝혔다. 그간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여러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올랐지만 지난 [현장] '尹부부 사저' 압수수색 현장...지지자들 "즉각 중단하라" 검찰, 尹 사저·코바나컨텐츠 압수수색 6시간 만에 종료

포토

분야별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