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통일교 로비 의혹' 한학자·윤영호 오늘 2차 접견조사 0 한학자 통일교 총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교유착'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심사 종료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윤석열 정권과 통일교가 연관된 '정교유착 국정농단' 의혹을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25.9.22 [공동취재] hwayoung7@yna.co.kr (끝) PYH2025092220050001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24일 통일교 한학자 총재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을 구치소에서 접견 조사한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찾아 한 총재와 윤 전 본부장을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들은 2018∼2020년께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전 의원, 미래통합당 김규환 전 의원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명품 시계 등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일과 17일 구속 수용된 윤 전 본부장과 한 총재를 각각 접견해 의혹 전반을 추궁했으나 유의미한 진술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way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민주 세종시당 "최민호 시장, 통일교 유착 의혹에 답하라" 野, 통일교 특검법안 단일대오…與 '조희대 추천권' 반대에 난관

  •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건희 여사의 부실 수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24일 이원석 전 검찰총장을 소환한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 이 전 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 전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사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등을 수사하던 지난해 5월 '봐주기 논란'이 일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위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이후 중앙지검은 지난해 7월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첫 조사를 경호처 부속 건물에서 출장 형태로 비공개로 진행해 '황제 조사' 비판을 받았다. 이창수 당시 중앙지검장은 이 전 총장에게 김 여사에 대한 조사 방식과 시기와 장소 등을 보고하지 않아 '총장 패싱' 논란도 일었다. 중앙지검은 전담수사팀을 꾸리고도 강제수사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채 그해 10월 무혐의 처분을 내리면서 '부실 수사 의혹'은 증폭됐다. 특검팀은 다음 주 28일 수사 기한 종료를 앞두고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정조준하고 있다. 지난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김주현 전 민정수석·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전 중앙지검장 등을 당시 검찰 수뇌부와 수사라인을 무더기 압수수색 했다. 특검은 당초 이 전 지검장에 대해 전날(22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예정이었으나 불응하면서 오는 26일 오전 10시로 조사 일정을 연기했다. 이 전 지검장은 중앙지검이 김 여사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때 최종 책임자로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다. 박 전 장관은 김 여사 수사를 무마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취지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정황을 수사하고 있다. '계엄해제 표결 방해' 국힘 추경호 재판 오늘 시작

  • 올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전력과 방산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ETF 시장이 300조원 입성을 바라볼 만큼 대거 자금이 몰리고, 증시가 상승 기조를 이어가면서 수익률 100%를 넘어선 관련 ETF가 속출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ETF시장에서 원자력·전력 등 인공지능(AI) 전력 인프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AI 기술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급증에 대한 기대감에 원자력과 전력 관련주가 주목받으면서 ETF도 크게 뛰었다. 전날 기준 연초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레버리지 제외)는 HANARO 원자력iSelect로 상승률이 182.83%에 달한다. 이어 KODEX AI전력핵심설비(153.79%), HANARO 전력설비투자(149.91%), ACE 원자력TOP10(145.34%) 등이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방산 테마 ETF도 고수익을 냈다. PLUS K방산(170.10%), TIGER K방산&우주(155.12%) 등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금값 상승으로 금 채굴주인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이 올 들어서만 155.78%의 성과를 내며 3위에 올랐다. 지수 움직임의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에서는 반도체 ETF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TIGER 200IT레버리지(261.49%),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257.49%), KODEX 반도체레버리지(254.06%)가 폭등하며 전 종목 수익률 상위 1~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임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간 ETF 상장 건수가 매년 신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올해 신규 상장 ETF는 170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자산별로는 주식형이 가장 많았고, 테마별로는 AI에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ETF는 파킹형 ETF인 'TIGER 머니마켓액티브'로 총 4조2254억원이 몰렸다. 같은 기간 'KODEX 머니마켓액티브'에도 3조5089억원 대통령도 투자한 '이것'... 올 순자산총액 300조 눈앞

  • 쿠팡 물류센터 과로사 피해자 유가족과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원회가 김범석 쿠팡 의장을 산재 은폐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민주노총과 시민사회은 쿠팡의 구조적 노동권 침해를 비판하며 처벌과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는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장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박성훈 과로사대책위 공동대표는 "김 의장과 쿠팡 경영진은 산재 원인 은폐와 조사 방해, 증거인멸 교사 등 실정법과 도덕을 위반하는 행태를 보여왔다"며 "수사 당국이 필요하다면 범죄인 인도 절차를 통해 김 의장을 압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故) 장덕준씨의 어머니 박모씨는 "2020년 10월 과로로 숨진 아들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지난한 싸움을 해왔다"며 "산재 승인 과정에서도 자료 비공개와 방해가 이어졌고 사과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쿠팡에서의 죽음이 왜곡되고 은폐되지 않도록 진실을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손솔 진보당 의원은 "산재 사망 이후 사실을 축소하고 기록을 선별해 산재 인정을 차단하려 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김 의장과 쿠팡을 비판했다. 김세희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법률원장은 고발 취지를 설명하며 "쿠팡은 반복된 노동자 사망에도 원인 규명과 개선 대신 증거 조작과 조사 방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김범석이 '열심히 일했다는 기록을 남기지 말라'는 취지의 지시를 했다는 언론 보도는 산재 증거 조작과 은폐 시도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의장을 △산업안전보건법상 산재 은폐죄 △조사 방해죄 △형법상 증거인멸 교사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는 민주노총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총체적 범죄기업 쿠팡 규탄 기자회견'도 열렸다. 이들은 반복되는 과로사와 산재 은폐 의혹, 개인정보 유출 논란을 들어 쿠팡을 "반노동·반사회·반인권적 기업"으로 규정하고 김 의장 처벌과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민주노총 쿠팡 '대만 법인' 인도계 대표 사임…국내외 조직 개편 가능성 확대 "최대 50만 원"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1666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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