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제는 초일류다-조동길 한솔그룹 회장]변화 대응 ‘스피드경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1.04 12:19

수정 2014.11.08 00:39


“어떠한 환경에서도 생존 성장가능한 경쟁우위 기반을 선진수준으로 끌어올려 한단계 도약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

한솔그룹 조동길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그룹 창립 40주년을 맞아 성장을 통한 가치창출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전사적 혁신활동강화와 신성장발굴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조회장은 지금까지 생산현장 중심으로 진행해 온 혁신활동을 경영전반에 걸쳐 확산시켜 프로세스는 물론 의식까지 변화시키는 전사적 혁신활동을 중단없이 추진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이는 한솔이 올해 마케팅과 구매, 경영지원,업무프로세스, 경영 마인드 등 혁신활동을 모든 분야에 전파해 견고한 그룹통합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조 회장은 “가치를 동반한 성장을 해 나가는데 필요한 중장기 성장에너지를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해 올해 신사업 발굴에 본격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한솔이 지난해까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창출기반은 확보했지만 지속성장 가능한 사업발굴 없이는 한솔의 미래도 없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이다.
따라서 한솔은 계열사 모든 사업영역에서는 업종에 맞는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걸맞게 선택과 집중에 근거한 성장 로드맵을 상반기 이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조회장은 스피드경영과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밝혀 올해 국내외 제지업계와 선의의 경쟁을 적극 펼칠 것임을 내비쳤다.


이외에 조회장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감경영을 통해 한솔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혀 공동브랜드‘한솔’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강화를 위한 대외활동도 적극 펼칠 것임을 암시했다.

/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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