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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호텔/“호텔 休 패키지로 명절 피로 풀고 가실게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16 16:47

수정 2014.11.03 12:21

[한가위] 호텔/“호텔 休 패키지로 명절 피로 풀고 가실게요”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면 남은 연휴계획은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해 짜보는 것은 어떨까. 덥고 습했던 날씨로 유난히 힘든 여름을 보내야 했던 기족들에게 이번 연휴는 한 박자 쉬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급호텔도 짧게는 5일 길게는 9일가량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서울을 떠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부터 도심 속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패키지까지 상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기에 아름다운 가을 정취는 '덤'이다.

■"떠나요~ 제주로"

최장 9일 정도를 쉴 수 있는 이번 추석 연휴,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주는 어떨까. 제주지역 호텔들이 부모와 자녀 모두 즐거운 기억을 품고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패키지를 마련했다.

제주 중문관광로 롯데호텔제주는 부모와 아이 모두 동심에 빠질 수 있는 '헬로키티 패키지'를 운영한다.

먼저 '프리티 키즈 키티 패키지'는 객실의 모든 비품이 헬로키티캐릭터인 룸에서의 1박과 조식(성인 2명, 어린이 1명), 헬로키티 인형 1개, 전자 동화책 '웅진 스토리 빔' 무료 이용, ACE 키즈프로그램 1인 1회 무료 체험(키즈캠프 제외)이 포함됐다. '마이 리틀 프린세스 패키지'는 헬로키티 프린세스 룸 1박과 조식(성인 2명, 어린이 1명), 스와로브스키 스톤 헬로키티 팔찌 1개, 레저 전문 엔터테이너 ACE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 50% 할인권(요트투어 제외)이 포함됐으며 가격은 두 패키지 모두 46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제주 중문관광로 제주신라호텔은 오는 16일부터 '트램핑'을 즐길 수 있는 '문라이트 트램핑 패키지(2박 이상 예약 가능)'를 내놨다. 이 패키지는 트레킹을 즐긴 뒤 글램핑에서 바비큐 파티, 해변의 프라이빗 비치 하우스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나이트 무비, 야외 노천 스파 문라이트 스위밍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글램핑 런치나 글램핑 디너를 2인 기준 1회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2인 1실 기준 1박 48만~65만원(세금.봉사료 별도)이다.

제주 중문관광로 하얏트리젠시제주는 18일부터 22일까지 가족과 함께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는 한가위 가족패키지를 만들었다. 일반 객실 1박과 하얏트 키즈팩, 테라스카페의 조식, 테디베어 박물관 입장권이 제공된다. 가격은 32만원부터(세금·봉사료 별도)다. 여기에 풀카바나 프로그램도 오는 22일까지 판매한다. 풀카바나는 바다 전망을 즐기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개별 공간이다. 제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브런치 패키지, 풀카바나에서 받는 스파 트리트먼트가 포함된 힐링 패키지, 스쿠버 다이빙을 배울 수 있는 스쿠버 클래스가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 타임으로 나눠 진행된다. 가격은 9만원부터다.

■도심 속 '힐링 타임'

서울 소월로 그랜드하얏트서울은 오는 22일까지 그랜드룸 1박과 함께 남산골 한옥마을행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추석패키지를 선보인다. 호텔은 야생화공원과 남산타워로 이어지는 산책 코스 및 트레킹 코스가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가을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8만원부터(세금·봉사료 별도)이며 10만원을 추가하면 조식 및 클럽 라운지 혜택이 포함된 그랜드 클럽룸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콘래드 Jr. 패키지'를 마련했다. 이 패키지는 6~10세 어린이가 호텔 내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다. 추석 패키지 이용 고객들의 경우 1인 기준 6만원(세금 별도)으로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서울 소공로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은 17~22일 '슬로 시티'를 콘셉트로 한 추석 패키지를 선보인다. 슬로 시티 디럭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등 세 가지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9만원부터 36만원까지(이상 세금·봉사료 별도)다.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은 서울웨스틴조선호텔 2층에 마련되는 '달팽이 도서관' 입장권 2장과 음료가 제공된다. 인문학도서·수필 등 약 400권의 책이 들어설 달팽이 도서관은 하루 2시간씩 2회에 나눠 운영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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