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가드는 기존 수상 스포츠 마니아들과 전문가들이 주로 착용하던 것으로, 몸매 보정은 물론 자외선 차단과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기능성이 더해져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온라인 쇼핑몰 AK몰에 따르면 지난 5월 8일부터 한 달간 수영복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래쉬가드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4% 신장한 반면 비키니 판매량은 7% 성장하는 데 그쳤다. 특히 아동용 래쉬가드 판매량도 785%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래쉬가드 매출이 비키니 대비 약 3.5배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AK몰 관계자는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래쉬가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져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며 "노출부담 없이 몸매를 보정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헤드는 생산량을 전년 대비 200% 늘렸다. 특히 지난 5월 입고부터 현재까지 매주 15% 판매 신장률을 보여 현재 5차 재주문이 진행 중이다.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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