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우 이의정은 13일 오후 방송된 MBN 교양 프로그램 '알약방'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MBN 제공) 2025.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4/202503140915106975_l.jpg)
[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의정이 뇌종양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나 최근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의정은 13일 오후 방송된 MBN 교양 프로그램 '알약방'에 출연해 뇌종양을 극복한 지금의 건강 상태와 근황 등을 공개했다.
이의정은 과거 뇌종양 진단을 받았던 당시 증상에 대해 "계속 두통이 있어 한의원에 가봤는데 별 이상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난 너무 아프더라"고 돌이켰다. 피로 때문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병원을 방문해 들은 진단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이의정은 “(병원에서) 3개월 밖에 못 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당시 뇌종양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곧바로 수술을 받았지만 쓸개 괴사, 고관절 괴사 등 후유증에 시달렸고, 투병 생활이 길어지면서 고지혈증으로 체중도 30㎏나 증가했다.
이의정은 "백혈구가 불안정해서 뇌종양이라고도 하지만, 혈관과 관련이 있어 혈액암이라고도 한다"라며 "완치할 때까지 15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지금은 붓기는 없고 혈액순환도 잘 된다"라고 설명했다.
뇌종양을 극복한 이의정은 매일 아침 공복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의정은 "관리를 안 하면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니 항상 관리해야 한다"라며 "아프지 않으려고 운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다른 분들이랑 다르다, 저에게 운동은 생명"이라고 말했다.
부모님과 언니, 오빠까지 모두 당뇨 가족력이 있다는 이의정은 "저 같은 경우 고지혈증일 뿐인데 당뇨 초기이지 않을까 한다. 혈관이 지저분하거나 나쁜 염증들로 꽉 차여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혈관에 있는 염증 관리만 잘해도 대사가 원활해지고, 활동량이나 기분 상태 같은 모든 생활이 즐거워진다"라고 강조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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