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2회째인 '블루리본 어워드'는 우리나라 최초의 레스토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를 발간하는 BR미디어가 국내 외식업계의 위상을 높인 한국 대표 셰프들의 사명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미식 축제다.
올 한 해 동안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며 우리나라 미식 발전에 힘쓴 셰프들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셰프, 외식업계 관계자, 저널리스트 등 5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행사다.
'블루리본 어워드 2016'은 '올해의 셰프' 부문이 기존 한식, 외국음식에서 한식, 동양식, 서양식으로 세분화됐고, 독자 투표에서 1위를 한 레스토랑에 주어지는 '올해의 서비스' 부문이 신설됐다. 이 밖에도 '공로상', '올해의 패스트리 셰프', '올해의 영셰프' 등 총 5개 부문에서 7명의 셰프와 올해 최고의 서비스를 선보인 레스토랑 1팀을 선정하며, 32명의 후보 가운데 최종 수상자는 17일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각 부문별 최종 수상자는 블루리본 서베이 홈페이지에서 지난 6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약 2개월 간 진행된 독자 투표 결과로 결정된다.
손범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블루리본 어워드 2016'에서는 김대천(톡톡), 이유석(루이쌍끄), 이충후(제로컴플렉스) 그리고 '블루리본 어워드 2015'에서 '올해의 셰프' 외국음식 부문을 수상한 임기학(레스쁘아뒤이부) 등 4명의 프렌치 셰프와 박혜원(메종드조에), 이현희(디저트리) 등 2명의 디저트 셰프가 선보이는 갈라디너가 진행된다. 레스토랑 예약문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도 열린다.
블루리본 서베이 여민종 발행인은 "'블루리본 어워드'는 미식 소비의 주체인 독자 여러분들의 참여로 수상자가 결정되는 매우 뜻 깊은 미식 행사"라면서 "2016년 한 해 동안에도 우리나라 미식 발전을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최고의 셰프가 탄생하는 '블루리본 어워드 2016'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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