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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오성첨단소재, UN 대마초 규제완화 논의에 강세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1 14:06

수정 2020.12.01 14:15

[파이낸셜뉴스]UN 마약위원회가 대마초와 대마초 수지를 마약등급에서 제외하라는 WHO(국제보건기구)의 권고를 수락하기 위한 투표가 개시된다는 소식에 오성첨단소재가 강세다.

1일 오후 2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오성첨단소재는 전일 대비 7.26%(325원) 오른 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성첨단소재는 2018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손잡고 의료용 마리화나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00%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을 설립하고 30억원 가량의 연구비를 투입해 마리화나 화학물질 '칸나비노이드'를 활용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1961년에 ‘유엔마약단일협약’에 따라 대마초는 마약과 같이 국제적으로 사용·유통·수입·수출·제조가 금지됐다.
이달 2일 UN 마약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가 6가지 권고 사항중 하나인 1961년 '유엔마약단일협약' 마약등급Ⅳ으로 분류돼 있는 대마초와 대마초 수지를 마약등급에서 제외하라는 WHO권고를 수락하는 투표가 이뤄진다.

해당 투표에 따라 대마초가 마약등급Ⅳ에서 제외된다면 의료용 마리화나 사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마리화나 합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부통령 당선인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는 올해 TV토론회에서 "연방정부 차원에서 마리화나를 비범죄화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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