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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오는 4월 매주 토요일인 4월 3일, 10일, 17일, 24일(2회) 무착륙 국제관광비행편을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대마도 상공을 선회하고, 다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면세품 구입이 가능하고, 탑승 시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항공권 운임은 편도총액운임 기준 8만9000원부터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금액이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웹에서 3월 22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편당 114석만 판매된다. 예약 시 사전좌석 지정이 불가하다. 인천공항 카운터에서 선착순으로 좌석이 지정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12일 국내 최초로 무착륙 관광비행을 시작했다. 3월까지 총 14편의 무착륙 국제관광 비행 항공편을 운영했다. 무착륙 관광비행의 개념이 다소 생소한 시기였던 운항 첫 달의 평균 탑승률은 37.9%였으나, 올해 3월 기준으로 평균 92.1%까지 늘어났다.
국제관광비행 항공편의 1인당 면세한도는 600달러, 구매한도는 5000달러다. 시내 면세점과 온라인 면세점, 온라인 기내 면세점,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과 제휴해 온·오프라인 면세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내 이벤트와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로 여행수요가 급감한 상황이지만 새로운 형태의 상품을 기획해 고객들에게 제안하고 있다"며 "탑승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다소 생소했던 운항 초기에 비해 무착륙 관광비행에 대한 여행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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