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중앙대학교는 10월2일 '지능형 에이전트와 인공지능이 함께하는 미래'를 주제로 '제4회 인공지능인문학 국제학술대회'(ICAIH 2021)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 처음 시작돼 '인공지능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대주제로 매년 열리는 ICAIH는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인문학 분야 국제학술대회다. 인문콘텐츠연구소 인문한국 플러스(HK+) 인공지능인문학사업단과 인공지능인문학 국제학술대회(ICAIH)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 학술대회는 '지능형 에이전트와 인공지능이 함께하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10개국 27명의 학자들이 참석해 ΔAI와 문학 ΔAI와 문화 ΔAI와 미래, 그리고 과거 ΔAI와 언어 ΔAI와 철학 ΔAI와 사회 등 6가지 세부 주제를 논의한다. 기조강연은 토루 이시다 일본 와세다대 교수와 토비 월시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가 맡았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줌(Zoom) 웨비나 실시간 회의를 활용한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도 한다. 보다 자세한 학술대회 관련 정보는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홈페이지와 ICAIH 2021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공지능인문학은 인공지능이 인간과 사회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학문이다.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인문학 연구기관으로 2017년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HK+ 지원사업에 선정돼 관련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찬규 인문콘텐츠연구소장(국어국문학과 교수)은 "ICAIH를 통해 철학·언어학·수학·공학·법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학자들이 모여 학제 간 연구 교류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며 "AI가 진보함에 따라 파생되는 여러 궁금증의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인공지능인문학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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