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2021시즌 KLPGA 투어가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요진건설골프단 소속 선수들이 시즌 1승을 향한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올해 KLPGA 투어 일정은 30일 기준 이번주 열린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을 포함해 3개 대회가 남았다. 요진건설골프단은 이번 시즌 남은 대회에서 서연정에게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년째 요진건설골프단과 인연을 맺고 있는 서연정은 '대보 하우스D' 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 26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지난 9월에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도 11위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상금 순위 2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입성한 노승희도 올해 부쩍 향상된 기량을 선보이고 있어 우승 기대주로 꼽힌다. '제10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3위,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2021'에서 6위,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0위로 세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시즌 막판 KLPGA 드림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극적으로 루키로 데뷔, 요진건설골프단에 입단한 홍지원은 신인왕 경쟁에 다크호스로 거론된다.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오픈'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정규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톱10 진입을 이룬데 이어 '한화 클래식 2021'에서 공동 3위를 차지, 2주 연속 톱10과 자신의 프로 커리어 최고 성적을 내며 신인상 포인트 경쟁에서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에 현재 루키로서 유력한 우승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2019년 KLPGA투어에 데뷔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데뷔시즌 1승 이상을 거둔 '수퍼루키' 타이틀을 얻었던 박서진의 경우 올해 통산 2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요진건설골프단 관계자는 "남은 대회는 3개지만 마지막까지 올 시즌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요진건설 선수들의 공격적인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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