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우송대학교는 ‘실무중심 역량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입학-졸업-취업' 전 과정의 학생지원 시스템의 도입, 코로나 이후 새로운 교육환경에 발맞춰 하이브리드 디지털 캠퍼스의 실현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해외 명문대학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인재를 양성하는 등 지역 명문사학으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뉴스1은 2022학년도 정시모집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단과대학별 강점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 △인기·유망학과 등 차별화된 시스템을 살펴본다.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우송대는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중심대학 지원사업, 지난해 교육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올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 및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이 같은 성과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취업률 전국 1위라는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 이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해외 연수 및 장학제도 확대, 교육프로그램 확충 등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단과대학 강점 뚜렷…취업역량 강화
철도물류대학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철도공기업과 철도관련기업에 250여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철도전기시스템전공, 철도차량시스템학과, 철도건설시스템전공, IT융합학부, 미래기술학부 등 총 5개 학부(과)의 교육과정을 상호 융합과정으로 개편했다. 프로젝트 및 문제해결 중심의 수업을 진행하는 한편, 학생역량에 따라 교육과정을 기초교과, 전문교과, 심화설계교과로 구분해 운용할 계획이다.
2008년 설립된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설립 6년 만에 세계 상위 5% 대학들만이 보유한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을 획득, 지난해 재인증을 받았다. 100% 영어강의와 우수한 교수진, 특성화된 프로그램, 60여개 국가의 유학생과 공부하는 글로벌 교육환경을 통해 최상위 국제경영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목표로 2017년 확대 개원한 엔디컷국제대학은 AI·빅데이터학과, 글로벌호텔매니지먼트학과, 글로벌융합비즈니스학과, 융합경영학부(경영학전공, 세무·부동산학전공), 엔디컷 자율융합학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엔디컷국제대학 신입생에게는 Δ희망자 전원 1년간 해외 유학(북경외대) 실시 ΔR-IEP(영어 집중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전원 50% 장학금 지급 ΔR-IEP 수강생 국제기숙사 생활 등 혜택이 있다.
특히 AI·빅데이터학과의 경우 소프트웨어 개발자, 정보보안(사이버보안) 전문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빅데이터 분석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글로벌호텔매니지먼트학과는 해외 12개, 국내 6개의 호텔 및 단체와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 학과가 개설된 2015년부터 현재까지 80명 이상이 괌, 사이판 등에서 해외연수를 가졌고 10명 이상이 해외 소재 호텔에 취업했다.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 진행
우송대는 글로벌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해외 대학과의 다양한 교육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조리관련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학을 가지 않고도 우송대 캠퍼스에서 프랑스 최고의 조리명문 폴보퀴즈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폴보퀴즈 복수학위과정을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60여명의 학생들이 두 대학의 학위를 취득했다.
스페인 최고의 명문대학인 바르셀로나대학교 CETT-UB와도 복수학위 및 학점인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38명의 퓰리처상 수상자를 배출한 미국 최상위권 언론대학인 노스웨스턴대학교 메딜 스쿨과는 썸머 스쿨을 운영 중이다. 우송대 재학생들은 1주일간 메딜 스쿨에서 강의를 듣고 구글, 크래프트 등 미국 내 세계적인 기업들을 방문해 마케팅 현장 실무를 배우게 된다.
중국 북경대학교와는 3+1+2 석사연계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보통 3년이 걸리는 북경대의 석사과정을 우송대에서는 2년 만에 취득할 수 있다.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UC버클리대학과 3+1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솔브릿지에서 3년 공부한 후 1년간 UC버클리의 BHGAP 과정에서 24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과 4+1 석사과정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우송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앞으로 해외대학과의 다양한 교육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하이브리드 디지털캠퍼스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복수학위 및 인턴십을 통한 성공적인 해외취업
우송대 졸업생들이 해외취업에 성공한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 페어몬트 주립대학교와 2+2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간호학과는 미국 간호사 면허를 취득한 37명의 졸업생을 배출, 지난해 졸업한 이소연씨는 현재 웨스트버지니아대학의 루비 메모리얼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2016년 작업치료학과를 졸업한 최고은씨는 2019년 10월 미국작업치료사 면허를 취득하고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오로빌의 전문요양시설에서 꿈을 펼치고 있다. 미국에서 작업치료사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국에서 대학과정을 거쳐 작업치료사 시험에 합격해야 하지만, 우송대 작업치료학과는 세계작업치료연맹(WFOT) 교육과정 인증을 받았기에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석사과정에 진학할 수 있었다.
◇4차산업 선도할 유망학과
엔디컷국제대학의 유일한 공학 계통인 AI·빅데이터학과는 4차 산업혁명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정보기술 분야의 기초 이론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실습교육을 강화한다. 이로써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고 졸업하면 대기업·금융권 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부서, 데이터 분석 부서로 나아간다.
뿐만 아니라 외국계 IT기업, 국내기업의 해외 지사 전산 부서 등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 정보보안(사이버보안) 전문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빅데이터 분석가로 활동할 수 있다.
철도물류대학의 철도소프트웨어전공은 기존의 전통적 철도기술에서 탈피해 역사 및 기지 관리 운영부터 지상 인프라 감시 관리까지 열차자율주행에 필요한 전반적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해당 학과에서는 전기기사, 전기철도기사 등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철도차량운전 면허증도 취득할 수 있어 철도기관사나 철도전기분야, 정보통신분야로도 진출할 수 있다.
다음은 우송대 정시모집 및 장학금 혜택에 대한 안내다.
◇모든 학과 교차지원 가능…4년간 수업료 전액 70% 면제도
우송대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11명, 나군 24명, 다군 33명 등 총 68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간호학과 등 6개 학과, 나군에서는 솔브릿지경영학부 등 9개 학과, 다군에서는 폴보퀴즈조리전공 등 25개 학과가 학생들을 모집한다. 다만 정시에는 수시 이월 인원이 있기 때문에 모집인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수시 이월 인원을 반영한 최종 모집인원은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우송대는 정원내에서 수능위주(일반전형)로 68명을 모집하고, 학생부위주(종합전형)로 솔브릿지경영학부 수시이월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원외 전형인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하며, 수시이월 인원 발생시 모집 예정이다.
주요 사항을 살펴보면, 전 학과에 대해 문과·이과 구분이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한 번의 전형료 납부만으로 가·나·다군에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신입생 특전으로 철도물류대학(철도소프트웨어전공), 엔디컷국제대학(AI·빅데이터학과)과 소프트웨어(SW)융합대학(전 학과)의 입학생은 최초합격자 150만원, 충원합격자 100만원의 장학금 혜택이 있으며, 수능 반영 영역 중 상위 2개 영역이 3~4등급 이내인 자는 4년간 수업료 전액 70%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수능 반영 방법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국·수·영·탐 중 2개 영역만을 반영하며, 탐구 선택 시 1과목만 반영하는 등 수험생의 부담이 낮은 편이다. 학교생활기록부는 반영하지 않으며,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반영한다. 가산점의 경우, 수학 ‘기하’ 또는 ‘미적분’ 반영 시 백분위 취득점수에 10% 가산점을 부여하며, 간호학과 지원자의 경우 과학탐구 반영 시 백분위 취득점수에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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