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의료정보 및 빅데이터 분야 최고 권위자, 최연소 여성 대기업임원 등 다양한 경력의 천재들이 세계 최고 디지털정부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모든 정부 부처를 하나로 연결해 최고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정부플랫폼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의 중점 공약사항이다.
2일 대통령실,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발표한 '1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 국내 최고 디지털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민간 대기업 기업에선 하정우 네이버 클로바 AI랩 연구소장, 황희 카카오 헬스케이대표, 배순민 KT AI2XL 소장,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등이 참여했다.
네이버, 카카오, KT의 ICT 융합산업 천재들 대거 동참
하 소장은 국내 최초 초거대 AI 연구개발 및 상용화 주도한 AI 최고 전문가다. 그는 서울대 컴퓨터공학 박사, KAIST-네이버 초창의적AI연구센터 공동센터장, 서울대-네이버 초대규모AI연구센터 공동센터장, AI미래포럼 공동의장 및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 등을 거쳤다.
황희 카카오 헬스케이대표는 분당서울대병원을 세계적인 의료정보시스템 병원으로 이끌고 해외수출을 성공시킨 독보적인 권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 대표는 서울대 의대,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뇌신경센터 교수 및 최고정보책임자(CIO) 등을 거쳤다.
배순민 KT AI2XL 소장은 KT 사내 최연소임원이다. 공감하는 인공지능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낼 도전적인 천재다. 배 소장은 MIT 전기컴퓨터학과·인공지능연구소(CSAIL) 석박사, 삼성(한화) 테크윈 로봇사업부 AI개발팀장, 네이버 클로바 AI 리더, 한국공학한림원 컴퓨팅분과 일반회원 등을 거쳤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대기업의 디지털전환을 주도한 혁신전문 전문경영인이다. 펜실베이니아대 전자공학과 박사 출신으로 CJ그룹 디지털총괄임원, 세계경제포럼 메타버스 거버넌스 운영위원 등을 지냈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 프롭테크 유니콘 기업 '직방' 창업자인 안성우 대표, 국내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1인자인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플랫폼 분야 전문가인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 40개국과 연결 비즈니스 데이터플랫폼 구현한 1위 기업 쿠콘의 김종현 대표, 개인정보보호 1위기업 창업자인 소만사 김대한 대표 등이 동참했다.
윤 대통령, 달 탐사의 심정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 구축
학계의 권위자들도 대거 참여했다. 개인정보 및 사이버보안정책 분야 최고권위자인 권헌영 고려대 교수,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전문가 김형숙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 플랫폼정부 혁신을 주장한 카이스트 오종훈 교수 등이 참여한다.
또한 디지털플랫폼정부위를 이끄는 고진 위원장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회장이다. 시라큐스대 대학원 컴퓨터공학 박사,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회장, 국가과학기술심의회 ICT·융합전문위 위원장, 바로비젼 대표 등의 이력을 지녔다. 다지털플랫폼정부의 혁신을 이끌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출범식에서 윤 대통령은 위원회 출범을 축하하며 고 위원장과 민간 위원 18인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위촉된 민간위원 18명에게 "미국이 '스푸트니크 충격'으로 나사(미 항공우주국·NASA)를 만들었을 때 참여한 위원들이라 생각하고 달에 도전하는 심정으로 애써준다면 혁명적 변화가 생길 것으로 확신한다"고 독려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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