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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리조트, 2년 연속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글로벌 영역 수상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8 16:46

수정 2022.10.28 16:46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가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에서 역대 수상 국내 기업 최초 글로벌 영역 최다 수상 영예를 안았다 /사진=코오롱글로텍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가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에서 역대 수상 국내 기업 최초 글로벌 영역 최다 수상 영예를 안았다 /사진=코오롱글로텍

[파이낸셜뉴스] 코오롱글로텍은 경북 울릉군 북면 추산리 일대에 조성한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리조트가 24일 발표한 제16회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에서 글로벌 영역 ‘럭셔리 허니문 리조트’ 부문을 수상했다.

코스모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역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글로벌 영역 2회 수상과 동시에 3년 연속 수상을 하게 되어 몹시 기쁘게 생각한다. 최근 리조트로 문의하는 해외 관광객이 늘고 있는데, 울릉도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시상식 중 하나로,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과 손님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우수성을 갖춘 최고의 호텔에 수여되는 상이다. 온라인 리뷰를 통한 호텔에 대한 고객 만족도와 시설, 디자인, 위치 등을 기준으로 30만 명 이상의 호텔 이용 고객의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호텔이 선정된다.

코스모스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꾸준히 수상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영역에서 수상하며, 역대 수상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글로벌 영역에서 가장 많이 수상한 국내 기업이 되었다.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는 각 수상 부문별로 글로벌, 대륙별, 국가별 등으로 영역을 나눠 시상하고 있다. 글로벌 영역 외 역대 최다 수상 기업은 6회에 걸쳐 8개 부문에서 수상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다.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가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에서 역대 수상 국내 기업 최초 글로벌 영역 최다 수상 영예를 안았다 /사진=코오롱글로텍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가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에서 역대 수상 국내 기업 최초 글로벌 영역 최다 수상 영예를 안았다 /사진=코오롱글로텍

코스모스는 2017년 10월 울릉도에 문을 연 이후 아름다운 건축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2018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즈인 IDEA에서 환경 부문 은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영국 유명 디자인 잡지 ‘월페이퍼’가 발표한 ‘월페이퍼 디자인 어워즈 2019’에서 ‘최고의 디자인 호텔’로 선정된 바 있다. 같은 해 11월에는 한국건축문화대상 민간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 품질인증제에서 2021년 전국 최초이자 울릉도 역대 최초로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 등급을 획득하며, 울릉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코스모스는 아름다운 외관 외에도 오징어, 호박을 테마로 한 수제 맥주, 명이나물과 부지갱이를 활용한 파스타, 호박 아이스크림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 ‘울라’의 테마 공간을 기획하고, 야간 관광 상품이 부족한 울릉도에 야간 레이저 쇼인 ‘코스모스 라이팅쇼’를 선보이는 등 울릉도 관광 상품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울릉군청과 함께 저동 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를 오픈하고, 아웃도어 미션 게임 ‘울릉도 시그널’을 개발하여 울릉도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관광 정보는 물론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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