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태영동탄 컨소시엄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공급하는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숨마 데시앙( 투시도)'이 오는 7일 순번추첨 동·호지정 계약에 돌입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숨마 데시앙이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대출, 세금 등 규제에서 자유롭다. 지난 3일 발표된 규제 완화의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정부는 전매제한 기간을 단축하고 실거주 의무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들 규제 완화는 각각 시행령과 주택법 개정 이전에 분양을 받았더라도 소급 적용받을 수 있다.
단지는 수도권 공공택지지구에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로 8년의 전매제한 기간과 5년의 의무 거주 기간이 적용됐지만, 전매제한 기간이 3년으로 줄어들고 의무 거주 기간이 사라지게 됐다.
정부는 현행 12억원 이하의 주택에 대해 가능한 중도금 대출 보증을 분양가와 관계없이 모든 분양주택으로 확대하고 1인당 5억원으로 제한되는 중도금 대출 한도도 폐지한다.
청약에 당첨된 1주택자에게 부과되는 기존주택 처분의무도 폐지돼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아도 되는 등 단지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도금 60% 전액 대출이 가능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최대 70%까지 적용된다.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단지는 경기 화성시 신동 일원에 2개 단지, 총 12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A106BL)는 전용 84~99㎡, 640가구, 동탄 숨마 데시앙(A107BL)은 전용 99~109㎡, 616가구다. 전체 물량의 88%가 동탄에서 희소성 높은 전용 85㎡ 초과 중대형 평형이며, 주차대수는 가구당 약 1.85대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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