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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세원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삼성전자, 루시드모터스와 협력해 통신, 전기차 분야에서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루시드 공조 부품 납품 사실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10시 56분 현재 폴라리스세원은 전 거래일 대비 3.22% 오른 1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MCIT) 장관은 최근 방한해 삼성전자 경영진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압둘라 장관은 방문 직후인 지난 6일 트위터를 통해 "오픈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하려는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총리)의 주도하에 통신, 전기차 분야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사우디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는 전력청과 전기차 인프라 기업을 설립하기도 했다. PIF는 합작사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1000개 지역에 5000개 이상의 고속 충전기를 설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루시드에 전기차 공조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국내 상장사인 폴라리스세원에 수혜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전기차 시장 확대 속 미국 기업에 대한 납품 여부가 부각돼 투자심리가 개선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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