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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23일(현지시간) 한 때 심리적 기준선인 연 5.0%를 다시 넘으면서 6% 돌파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제주은행 등 관련주가 강세다.
24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제주은행은 전 거래일 대비 13.67% 오른 1만1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브랜디와인글로벌의 트레이스 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높은 재정 지출 경향 때문에 금리는 더 오랫동안, 더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첸 매니저는 "채권금리 상승은 단지 경제 호조 때문만은 아니며 훨씬 구조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에 최고 'A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유일한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일본이 금리를 낮게 유지하고 미 국채에 대한 수요를 강화하는 '수익률 곡선 제어정책'을 포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리가 오르면 은행들은 단기적으로 빌리는 금리와 장기적으로 대출하는 금리의 격차가 벌여져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이에 제주은행 등 금융주의 주가가 상승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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