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솔로동창회' 김준구가 이상형을 공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솔로동창회 학연'에서는 서울 신동초등학교 동창들이 11년만에 만난 가운데 자기 소개 시간을 가졌다.
김준구의 소개 시간이 돌아왔다. 그는 "초등학교 때는 그냥 평범했다. 공부하라 시키면 잘 안 하고 그랬다. 중학교 때도 비슷했다. 고등학교 때 1년 열심히 해서 건국대학교에 들어갔다. 현재 3학년 재학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잘하는 건 딱히 없는데 웃기는 건 잘하는 것 같다. 웃기다는 게 말이 제일 좋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준구는 이상형에 대해 "외모가 화려한 것보다 수수하게 예쁜 사람을 좋아한다. 귀여운 사람이 좋다. 동물 닮으면 일단 그냥 호감이야"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김태은이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동물 닮았단 얘기를 많이 들어봤다"라고 전했다. "참새, 사막여우, 시골강아지 소리 들어봤다. 그래도 (외모에) 맞는 동물이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준구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지은도 자기 소개를 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우연히 중국어를 접했는데 너무 재밌더라. 이게 내 길 같아서 중국에 있는 대학교에 들어갔다. 상하이대 4학년이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지금 학기 중인데 촬영하기 위해 귀국한 것"이라고 해 동창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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