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아기상어·배틀그라운드·뉴진스 등 밀라노 빛낸 K콘텐츠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3 10:01

수정 2024.07.23 10:01

콘진원, ‘2024 K-콘텐츠 플래닛 인 이탈리아’ 성황리 개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및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2024 K-콘텐츠 플래닛 인 이탈리아’를 지난 10~1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했다. 밀라노 현지 트램을 활용하여 <2024 K-콘텐츠 플래닛> 홍보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및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2024 K-콘텐츠 플래닛 인 이탈리아’를 지난 10~1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했다. 밀라노 현지 트램을 활용하여 <2024 K-콘텐츠 플래닛> 홍보하고 있다.

현지 팬들이 패션, 뷰티, 음악,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신기술융합콘텐츠(미디어아트·VR) 등 전 장르를 아우르는 대표 K-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현지 팬들이 패션, 뷰티, 음악,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신기술융합콘텐츠(미디어아트·VR) 등 전 장르를 아우르는 대표 K-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밀라노 현지 팬들이 댄스클래스에 참여해 K-POP 안무를 배우고 있다.
밀라노 현지 팬들이 댄스클래스에 참여해 K-POP 안무를 배우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및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2024 K-콘텐츠 플래닛 인 이탈리아’가 지난 10~19일 밀라노에서 상황리에 열렸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총 3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K-콘텐츠 플래닛은 음악, 드라마, 게임 등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돕기 위한 관객 참여형 행사다. ‘K-콘텐츠 엑스포’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다 올해 행사명을 바꿨다.

■ 아기상어, 배틀그라운드, 뉴진스 등 간판 K-콘텐츠 총출동

이번 행사는 ‘K-콘텐츠로 연결된 우리: 다이나믹한 모험, 즐거움 가득한 10일’을 주제로 영화관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전시부스 및 체험관 △스페셜데이 △아이데이즈(I-DAYS) 음악 페스티벌 연계 팝업부스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전시부스 및 체험관에서는 패션, 뷰티, 음악,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신기술융합콘텐츠(미디어아트·VR) 등 전 장르를 아우르는 대표 K-콘텐츠를 소개했다. 특히 △더핑크퐁컴퍼니의 '아기상어'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텐츠부터 NCT, 에스파, (여자)아이들, 뉴진스 등 K-POP 아이돌 뮤직비디오 콘텐츠로 현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페셜데이는 △릴리즈데이 △K-뷰티데이 △K-댄스데이 △패밀리데이 △멀티 비디오데이 △굿바이데이 등 총 7개의 매일 색다른 주제로 관람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행사 첫날 진행된 릴리즈데이에서는 콘진원의 대표사업인 ‘2024 신진 창작자 데뷔지원 사업’ 선정작 '어쨌든 서른'을 공개하고, 김산 감독을 게스트로 초청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8만 명 모인 뮤직 페스티벌서 K-POP 댄스로 하나 되다

12일에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헤드라이너로 공연한 대형 뮤직 페스티벌 ‘아이데이즈(I-DAYS)’ 내 K-콘텐츠 플래닛 팝업부스를 설치해 전 세계에서 모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K-콘텐츠의 매력을 뽐냈다.

홍보 부스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의 '특(S-class)', 에스파(aespa)의 '슈퍼노바(Supernova)' 등 전문 댄서들이 선보이는 K-POP 댄스 메들리 및 K-콘텐츠 퀴즈쇼가 진행됐다.
이후 메인 체험관에서 K-POP 안무를 배울 수 있는 댄스클래스 등을 운영했다.

댄스클래스에 참가했던 한 관람객은 “전문 댄서를 통해 K-POP 신곡 안무를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었다”라며, “특히 영상으로 혼자 익히던 안무를 다 함께 배울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콘진원 유현석 부원장은 “문화 강국인 이탈리아 현지에서 K-콘텐츠의 위상을 체감할 수 있었으며, K-콘텐츠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전 세계인들에게 K-콘텐츠를 더 자주,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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