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또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4 07:45

수정 2024.11.14 15:18

14일 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벤츠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YTN캡처
14일 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벤츠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YTN캡처

[파이낸셜뉴스] 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충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4분께 충남 아산 소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벤츠 전기차 EQC400에서 불이났다.

주민 신고 등을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질식소화포, 소방차 등 장비 27대와 소방관 85명을 투입해 2시간여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다른 차량이나 건물로 불도 번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 불로 아파트 주민 최소 수십 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전기차는 벤츠 EQC400 4MATIC 모델로, 이 차에는 국내산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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