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인간 바비" …'1억5000만원'들여 '방부제 미모' 자랑하는 여성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7 05:00

수정 2024.12.07 10:43

사진 = '더미러' 보도내용 캡처. 왼쪽 사진은 십대 시절 마르셀라. 오른쪽 사진은 현재 모습. 아래 사진은 23세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
사진 = '더미러' 보도내용 캡처. 왼쪽 사진은 십대 시절 마르셀라. 오른쪽 사진은 현재 모습. 아래 사진은 23세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

[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젊음을 지속하고자 외모에 8만 6,000파운드(약 1억 5600만원)를 투자한 여성이 있다. 그는 30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은 외모를 뽐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더미러'에 따르면 100만 명이 넘는 팔로워에게 '인간 바비'로 불리는 마르셀라 이글레시아스라는 여성은 올해 47세다. 그는 최근 16세 때 사진을 공개했는데, 사람들은 30년이 지나도 여전히 젊은 그의 외모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에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거주하고 있는 마르셀라는 미용 주사, 비타민, 화장품 등에 매달 약 780파운드(약 140만원)를 지출한다.
여기에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미용시술을 받으며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애쓴다.

그는 "10년, 15년 동안 보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면 전과 똑같거나 더 나아 보인다는 사실에 놀란다"며 "물론 자연스럽지는 않지만, 주름 하나 없는 내 피부에 감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인간 바비가 되기 위해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며 "지금까지의 결과에 매우 만족하며, 앞으로도 고쳐야 할 부분은 계속 고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마르셀라는 젊은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페스카테리언(고기는 먹지 않지만 해산물은 먹는 채식주의자) 식단을 실천한다. 그는 콩으로 만든 제품과 술, 탄산음료, 설탕이 들어간 음료는 먹지 않는다. 또 하루에 한 시간 이상 운동하며, 밤에는 매일 8시간 이상 잔다.

아울러 미용 기술 도움도 많이 받는다.
보톡스와 미용 시술에 더해 가슴 성형, 셀룰라이트 치료, 근육 토닝과 같은 수술도 받았다. 현재는 엉덩이에 보형물을 넣는 수술을 받으려고 전문의와 상담 중이다.
그는 "외모를 가꾸기 위한 현대적인 방법을 쓰는 것이 부끄럽지 않다"며 "사람들은 나를 성형수술이나 가짜라고 부르지만 상관없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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