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尹 사수하라" 국민변호인단 오후 6시 청계광장서 출범식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3 16:46

수정 2025.02.13 18:40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시민모임인 '국민변호인단'이 13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출범식을 가진다. 국민변호인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후 10시까지 이어질 출범식에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연단에 나선다. 또 윤 대통령의 메시지가 석동현 변호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국민이 자유 대한민국을 변호하고 있으니 탄핵 공작에 맞서 국민이 승리할 것"이라며 "이들이 있기에 힘이 나고 부당한 구속이지만 견뎌 나가며 함께 싸울 것"이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변호인단은 출범식을 계기로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범국민운동에 전념한다. 탄핵 재판이 열리는 매주 목요일마다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연다. 주말 집회도 준비한다.

석 변호사는 "불과 2주 전까지 100여명의 청년모임으로 시작한 국민변호인단이 이날을 기점으로 15만명을 돌파했다"며 "국민변호인단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자유의 가치를 전파하고, 대통령을 지키는 자발적, 통합적 시민모임으로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변호인단은 윤 대통령 측 인사 중 1명인 석 변호사가 단장으로 있는 단체다. 휴대전화 번호를 통한 실명 인증 과정을 거치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친윤(親尹) 진영의 결집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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