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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봄꽃 만개한 창덕궁 낙선재로 나들이 떠나요"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2 17:12

수정 2025.03.12 17:12

서울 창덕궁 낙선재 권역 관람 현장. 국가유산청 제공
서울 창덕궁 낙선재 권역 관람 현장. 국가유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창덕궁관리소가 봄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특별 해설 프로그램 '봄을 품은 낙선재'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창덕궁 낙선재 일원은 낙선재(樂善齋), 석복헌(錫福軒), 수강재(壽康齋)가 한 구역으로 이뤄져 있다. 이를 통칭해 낙선재라 부른다.

낙선재는 헌종의 서재 겸 휴식 공간으로 지난 1847년 지어졌다. 석복헌과 수강재는 그 이듬해에 각각 후궁 경빈 김씨와 대왕대비 순원왕후(순조비)의 처소로 조성됐다.



단아하면서 기품 있는 건축미를 지닌 낙선재는 헌종과 경빈 김씨의 사랑이 깃든 장소로 유명하다. 덕혜옹주 등 대한제국 마지막 황실 가족이 1989년까지 머물렀던 공간이기도 하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낙선재 조성 배경과 건축적 특징에 대한 국가유산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봄꽃이 만개한 화계(계단식 화단), 정자, 꽃담 등 낙선재 권역의 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중학생 이상 일반인이다. 행사 기간 오전 10시와 오후 2시 30분 하루 2회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의 회당 참가자 수는 최대 24명으로 제한된다.

참가자 모집은 추첨제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창덕궁관리소 웹사이트 '통합예약'란을 통해 사전 응모하면 된다. 인당 최대 2매까지 가능하다. 당첨자는 17일 오후 2시 이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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