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CCTV 통합관제, 제일 잘한 지역은…대상에 서울 서초구

뉴스1

입력 2025.03.20 12:01

수정 2025.03.20 12:01

서울 서초구 'AI 실시간 혼잡도 관제 영상'. (행안부 제공)
서울 서초구 'AI 실시간 혼잡도 관제 영상'. (행안부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행정안전부는 19일 개최한 '제1회 지자체 CCTV 통합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 결과, 서울 서초구와 제주특별자치도 등 우수 지자체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의 주요 안전 인프라인 CCTV를 활용한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함이다.

행안부는 시·도에서 발굴한 44건의 사례에 대해 지자체 합동심사와 현장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을 선정했다.

대상은 서울특별시 서초구가 받았다. 서울 서초구는 AI를 활용한 실시간 혼잡도 관제시스템을 구축·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인파가 몰리는 강남역 인근의 인파 밀집도를 도로 전광판에 실시간 표출, 보행자가 혼잡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동(洞) 단위 재난 대응 시 CCTV를 활용해 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동주민센터 영상관제'도 도입했다.

최우수상은 제주특별자치도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3개 경찰서와 함께 CCTV 영상을 기반으로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는 'AI 실종자 추적플랫폼'을 구축했다. AI를 통해 CCTV 영상을 보다 신속히 식별·분석하고 이동경로를 확보함으로써 실종자 탐지 시간을 기존보다 크게 단축했다.

우수상은 경기도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가 받았다. 경기도는 도 재난안전상황실에 시군 내 17만여 대 CCTV 영상과 재난 관리시설 정보를 연계해 통합 관리하는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를 구축했다.

군산시는 시각에 의존하는 관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비명·외침과 같은 특정 음원이 발생하면 CCTV가 자동으로 추적·탐지해 관제요원에게 알리는 관제 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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