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박완수 도지사, 18개 시·군에 산불예방 총력대응 특별지시

뉴시스

입력 2025.03.22 22:47

수정 2025.03.22 22:47

건조주의보 시 입산 자제, 초기 진화 총력 등 주문 "한순간의 방심도 허용 말고 끝까지 상황 예의주시"
[산청=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2일 산청군 양수발전소 내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시천면 산불 상황도를 보면서 진화 업무를 지시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5.03.22. photo@newsis.com
[산청=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2일 산청군 양수발전소 내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시천면 산불 상황도를 보면서 진화 업무를 지시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5.03.22. photo@newsis.com
[산청·창원=뉴시스]홍정명 서희원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가 22일 오후 산청군 대형 산불이 이틀째 지속되는 가운데 도내 18개 전 시·군에 산불예방 총력대응을 긴급 특별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건조주의보가 내려지면 입산 자제를 요청하고, 초기 진화에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박완수 지사는 "한순간의 방심도 허용하지 말고 끝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라"면서 "시군은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각종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즉각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이번 특별지시에 따라 각 시·군에산불 예방–조기 진화–인명 보호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대응체계 구축을 강력히 요청했다.

경남도지사의 '사전 예찰 및 예방 활동 강화' 등 4개 분야 특별지시 사항 요지는 다음과 같다.



먼저, '사전 예찰 및 예방 활동 강화'와 관련해서는 ▲영농부산물,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 방지를 위해 홍보·계도·단속을 집중 시행 ▲입산자 화기물 소지 금지, 취사·흡연 제한, 담배꽁초 투기 금지 등 예방 수칙 철저히 안내 및 계도 ▲산불취약지역 사전 점검 강화, 대피장소 지정 및 주민 안전 확보 체계 사전 구축 ▲진화인력·장비 점검 및 즉시 대응 가능한 상황 전파·보고 체계 확립 ▲민간단체(자율방재단, 이·통장, 의용소방대 등)와 협력한 예방활동 강화를 주문했다.

[산청=뉴시스] 경상남도 산청 산불 상황도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경상남도 산청 산불 상황도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산불 진화 대응 체계 구축' 관련해서는 ▲산림청, 소방청, 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장비·인력 총동원, 조기 진화 총력 ▲강풍 등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주민 대피 조치에 만전, 인명피해 최소화 ▲야간 진화 시 진화 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 ▲기관 간 연락망 정비 및 공조 체계 강화를 지시했다.

'수습 및 피해 지원 대책' 관련해서는 ▲재해 구호물자 비축·확보 및 신속한 피해 지원체계 가동 ▲이재민 발생 시 실태 신속 파악, 복지 사각지대 없이 지원 대책 추진 ▲상해·사망자 및 유가족 지원, 심리 회복 등 사후관리 체계 정비 ▲시군 간 인력·물자·장비 지원 요청 시 즉각 조치를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비상근무 체계 및 홍보 강화'와 관련해서는 ▲'매우 높음' 이상 위험지역은 24시간 비상근무 체계 유지, 실시간 상황 공유체계 가동 ▲지역 방송, 마을방송,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예방 홍보 및 경각심 고취 활동 강화를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shw188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