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한우물' 저력 발판 삼아
미래 100년 향한 새로운 도전
"최상의 제품 공급" 실천 전념
부울경 넘어 전국 소비자 공략
16.9도 '저도酒' 좋은데이 이어
'제로' 트렌드 반영 라인업 확장
'부산갈매기' 맞춤형 소주 히트
향토기업답게 지역사회와 상생
장학·문화·환경 등 다양한 지원
미래 100년 향한 새로운 도전
"최상의 제품 공급" 실천 전념
부울경 넘어 전국 소비자 공략
16.9도 '저도酒' 좋은데이 이어
'제로' 트렌드 반영 라인업 확장
'부산갈매기' 맞춤형 소주 히트
향토기업답게 지역사회와 상생
장학·문화·환경 등 다양한 지원

무학은 1929년 소화주류공업사(모태기업)로 시작, 1930년대 국내 술 생산량 1위였던 '주향마산'의 역사를 계승하며 100여년간 명성을 이어온 종합주류기업이다.
무학은 오랜 역사 속에서 전통의 가치를 지키면서 한편으론 끊임없이 시대와 호흡하며 혁신을 이뤄왔다. 96년간 축적된 양조기술의 노하우와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소비자의 변화를 빠르게 읽고, 국내 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과당제로(Zero Sugar)' 등 혁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주류문화를 이끌고 있다.
무학은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을 공급한다'라는 경영이념 아래 한국 주류업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다.

무학의 대표 브랜드는 소주 '좋은데이'다. 2006년 당시 파격적인 도수 16.9도의 저도주로 등장한 좋은데이는 국내 소주 시장을 완전히 바꿔놨다.
좋은데이 개발 전 과정을 진두지휘한 이는 무학 최재호 회장이다.
그는 사람과 사람 사이 만남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상황을 '좋은데이'라는 이름으로 풀어내 소비자의 호응을 얻어 부산과 울산, 경남 주류시장을 석권하고 무학을 동남권 대표 주류회사로 성장시켰다. 지역 주류회사로는 유일하게 타 지역으로 영업망 확대에도 성공했다.
최 회장은 "이제 소주도 세계 어느 술과도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개척해야 한다"는 경영 마인드를 내세우며 2021년 소주에 사용되던 과당을 제거하고 과당제로라는 차별점을 살려 좋은데이를 완전 새롭게 변화시켰다.
주류업계 최초로 도입한 '제로 마케팅'은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으며 판매량 증대와 함께 새로운 음주 문화인 '헬시 플래저(Healthy Pleasure)'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또 최근 주류 트렌드가 단순한 소비가 아닌 문화 콘텐츠로서 향유하는 경향을 보이자 이에 맞춰 무학은 맞춤형 제품인 '좋은데이 부산갈매기'를 지난해 3월 선보였다. 일반 소주보다 높은 19도의 도수로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의 조화와 가성비가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좋은데이 부산갈매기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시 부산을 모티브로 개발했다.
출시 후 순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12월 '좋은데이 부산갈매기16'를 추가로 출시하며 '좋은데이 부산갈매기'는 19도와 16도의 두 종류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 제품의 매력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로컬 크리에이터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부산만의 맛과 멋을 담은 이야기를 전파하고 있다.
색다른 과일과 톡톡 튀는 탄산이 특징인 과일탄산주 '톡소다' 라인업도 인기다. 알코올 도수 5%의 리큐르 제품으로 과즙과 탄산을 첨가하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청량감을 살려 가벼운 술자리를 즐기려는 젊은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무학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한국 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전 세계 30여개 국가로 수출하고 있으며 10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했다.
지역에 기반을 둔 향토기업 답게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진심이다.
'더불어 사는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취지로 '좋은데이나눔재단'을 설립해 장학, 문화예술, 자선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1985년 경남지역 최초 무학장학재단을 설립한 후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사회공헌활동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해 2015년 좋은데이나눔재단으로 개칭해 수혜자 중심의 교육 지원과 나눔활동, 임직원 참여 자원봉사 활동, 문화예술, 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 기부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은 무학이 100%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지금까지 190억원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출연하며 지역사회와 동반상생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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