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20억원 신고 의원 94명으로 가장 많아
1년 전보다 재산 증가한 의원이 전체의 77.3%
재산 500억 이상 신고자는 與 안철수·박덕흠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서울 여의도 국회 모습. 2024.06.09. xconfind@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27/202503270000564371_l.jpg)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22대 국회의원의 올해 평균 재산이 약 33억원으로 집계됐다. 국회의원 10명 중 8명이 1년 전에 비해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5년도 국회의원 정기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국회의원 299명의 평균 신고재산액은 32억7723만원이었다.
신고재산 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의원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2명(안철수·박덕흠 의원)으로, 이들을 제외한 297명의 평균 신고재산액은 26억5858만원이었다. 전년도의 경우 2명을 제외한 평균 신고재산액은 27억7882만원이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재산액이 평균 56억417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국민의힘에 이어 개혁신당(28억3136만원), 민주당(19억8779만원), 조국혁신당(17억5942만원), 기본소득당(4억4612만원), 진보당(4억344만원) 등 순이었다.
총액 기준으로 신고 재산을 살펴보면 10억원 이상~20억원 미만이 94명(31.4%)으로 가장 많았다. 50억원 이상 33명(11%), 20억원 이상~50억원 미만 88명(29.4%),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 51명(17.1%), 5억원 미만 33명(11%)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회의원 299명 가운데 지난해 12월31일을 기준으로 1년 전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231명(77.3%)을 기록했다. 증가 폭은 10억원 이상 1명(0.4%),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 12명(5.2%), 1억원 이상~5억원 미만 149명(64.5%),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 33명(14.3%), 5000만원 미만 36명(15.6%)이었다.
1년 전보다 재산이 줄어든 의원은 68명(22.7%)이었다. 감소 폭은 10억원 이상 10명(14.7%),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 6명(8.8%), 1억원 이상~5억원 미만 19명(27.9%),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 12명(17.6%), 5000만원 미만 21명(30.9%)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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