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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영국 맨체스터 공항에서 50대 포르투칼 남성이 전기 휠체어에 20억원 어치의 코카인을 전기 휠체어로 숨겨 반입하려다 적발됐다.
1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은 바베이도스 출발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이 맨체스터 공항에서 전동 휠체어에 숨겨져 있던 100만 파운드(약 19억원) 상당의 코카인이 적발돼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국가범죄수사국(NCA)은 의자 좌석과 등받이에 마스킹 테이프로 감싼 갈색 포장재 사진을 공개했다. 휠체어를 수색한 결과, 좌석과 등받이에 무게 12kg의 코카인 포장 11개를 숨겼던 것으로 나타났다.
NCA 수석 수사관 찰스 리는 "범인이 코카인 밀수를 위해 기발한 방법을 동원했다"며 "범죄수사국이 영국 국민을 보호하고 A급 약물 위협에 맞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범인인 56세 포르투갈 국적인 카시미로 드 레모스 프란시스코는 마약 밀수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5월 6일 맨체스터 크라운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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