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서초동 사저 이동할 듯…제3의 장소 가능성도 제기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러야 내주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정리할 것도 많고 준비할 것도 많은 것으로 안다"며 "적어도 이번 주말은 넘겨야 퇴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서초동 사저로 옮길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다만, 서초동 사저가 주상복합인 탓에 경호동 설치가 쉽지 않고 키우는 반려동물도 많아 다른 장소를 물색 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파면 이틀 째인 오늘 대통령실 홈페이지는 운영이 중단됐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현재 대통령실 홈페이지 서비스 점검 중입니다. 점검 기간 동안 홈페이지 서비스가 일시중단됩니다'는 안내문만 확인할 수 있다.
윤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인스타그램·X 등 소셜미디어(SNS) 계정 안내문도 기존 '대한민국 대통령'에서 이날부터 '제20대 대통령 윤석열입니다'로 변경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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